<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설비 시운전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은 장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오염수 방류, 반대한다는 얘기를 일본에 당당히 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짓 선동으로 국민 불안을 부추기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인천 부평역 광장에 피켓을 든 민주당원들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3일 부산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주말 장외 집회를 연 이재명 대표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한 한덕수 총리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시찰단을 보낼 게 아니라 검증단을 보내고 당당하게 그렇게 안전하면 너희가 먹어라 이렇게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내가 먹겠다고 말합니까!]
"태평양 섬나라들도 방류 반대 목소리를 내는데, 왜 우리 정부는 말을 못 하느냐"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고 일본에 당당하게 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IAEA 검증 결과 처리된 오염수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방류를 반대할 거라며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인천 출신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 방탄에 앞장 서놓고 인천 시민 마주하기 부끄럽지 않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속셈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가 다음 주 일본 도쿄전력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춘배)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서울과 인천에서 규모가 있는 집회가 벌어졌었는데.. 인천 부평이네요..
민주당이 부평역 앞에서 집회를 했군요..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중인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그리하니..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반발합니다..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것이겠죠..
물론 여지를 남깁니다. IAEA 검증 결과 처리된 오염수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방류를 반대할 것이라고..
만약.. 검증결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혀져도.. 그때가선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이나.. 방류 못 막습니다..
뭔 수로 막을 수 있을까요.. 그때가선 막고 싶어도 못 막을겁니다. 거기다.. 한국이 IAEA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애초.. 일본은 한국을 설득할 생각도 없었을 겁니다. 미국등을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뒀죠..
어찌되었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국민의힘은 찬성한다는 보도 아닐까 합니다.
왠지 나중에 또 언급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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