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정부 여당이 ‘후쿠시마 약수터’를 매우 아까워하는 것 같다”고 한 데 대해 “중국 원전 약수터냐는 말을 돌려드린다”고 받아쳤다.
최근 중국에 있는 복수의 원전에서 배출되는 삼중수소량이 일본 오염수에 담긴 것보다 많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주장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립외교원이 주체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오염수 10리터를 마시면 X-ray 사진 한번 찍는 정도의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해역 삼중수소 평균 농도가 리터(ℓ)당 0.172 베크렐(㏃)인데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따른 국내 해역 유입 삼중수소 농도는 기존 농도의 10만분의 1로서 정밀 분석기로도 검출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 공학과 교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방류수 1리터를 마실 때 피폭량은 바나나 7개 먹는 것과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 정책위의장은 “오염수 괴담을 퍼뜨리며 선동하는 분들에게 묻겠다. X-ray는 안 무서운가? 바나나는 왜 먹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정 교수에 따르면 자연 방사능과 인공 방사능의 위험성 차이는 없다고 한다. ‘인공 야구공에 맞으면 다치고 자연의 돌멩이에 맞으면 다치치 않냐’고 비유하기도 했다”며 “한국원자력학회가 지적했듯이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민들, 수산업자들 나아가 우리 국민을 죽이는 행위”라며 “사드전자파 선동에서 보듯이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어 과학이냐 괴담이냐 그 선택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출 국민의힘의원.. 야당에서 연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으니... 반박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가
“정부 여당이 ‘후쿠시마 약수터’를 매우 아까워하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중국 원전 약수터냐는 말을 돌려드린다”
뭐 이렇게 반박합니다...
그럼.. 재반박이 안되냐... 잘 되죠..
일단.. 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반대를 하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비난등을 하고.. 심지어는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할려는 모습도 보였죠.. 성과는 없었지만.. 정의당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국민의힘은 중국 원전도 마찬가지라 주장한다면.. 똑같이... 중국 원전에 방문해서 항의를 하든.. 따지든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야당은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국민의힘은 뭘 보여줬을까요?
그럼에도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연일 옹호입장을 내는 국민의힘입니다. 그러니 국민의힘을 비난하는거죠. 막을 생각도 없이.. 방류를 옹호하고 있다고..
그리고..자꾸만 삼중수소만 강조하죠... 이게 야당과 국민들을 기만하는 짓을 하는 겁니다.
중국에서 방류하는 방사성물질은 삼중수소만 알려져 있고... 그외 방사성물질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근데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류된 오염수에 있는 오염물질에는 삼중수소만 있는게 아닙니다. 세슘등의 방사성 물질도 있죠.
얼마전 세슘에 오염된 우럭이 잡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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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은 원전내 원자로에서 원자봉이 반응하며 나오는 물질입니다. 외부로 유출되지 말아야 할 물질이고요.. 물론 세슘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검출된 세슘은 세슘-137입니다. 반감기는 30년이고요.. 그외 다른 방사성 물질도 유출되었죠..
문제는.. 일본에서 이번 해양방류에 앞서.. 방류전 측정하는 방사능 물질 수를 60여종에서 30여종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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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반발할 수 밖에 없죠.. 거기다... 방류전에 충분히 알프스로 처리를 해서 적정 수준까지 낮추고.. 바닷물로 희석을 시켜서 내보낸다 하는데.. 과연 30년동안 그 농도를 꾸준히 맞춰서 방류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죠...
알프스가 여러번 고장을 일으켰음에도 그걸 은폐하던지.. 축소시킨게 일본과 도쿄전력이기 때문입니다.
방류함에 있어서.. 처리장치의 문제.. 방류수의 수질 관리의 문제.. 여러 문제와 더불어.. 보관중인 오염수의 성분에 삼중수소 이외 다른 방사성 물질이 있음에도.. 이걸 방류하는데 문제가 없고.. 중국은 더 방류한다 주장하는 국민의힘..
그럼 국민의힘은 증명부터 했었어야 했습니다. 중국 원전에서 삼중수소와.. 그외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고 있었다고...
삼중수소 이외 한게 없죠.. 국민의힘은...
그러니 욕먹는 겁니다. 일본을 비호하고 있다고... 그래서 더더욱 어민들을 포함한 국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불안해 하고.. 반대를 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입장은 변한게 없고.. 심지어는 방류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횟집가서 회를 먹는 퍼포먼스를 하는 국민의힘입니다.
그 선봉중 하나가 박대출 의원이고..
거기다 전문가랍시고 친원전 인사 데려다 일본 옹호하게 자리도 만들어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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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서서 일본 비호와 민주당을 비난합니다.. 그러니.. 그 주장이 먹힐지는 의문이 들죠..
물론..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겐 먹힐 겁니다. 대신 중도와 진보쪽에선 택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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