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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중소기업 직원’이라던 김기현 아들, 반년새 법인 2개 설립

by 체커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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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두 회사, 강남 공유오피스에 주소지만 걸어둬
野“반년새 법인 2개나 설립하는데 회사원 맞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 김모 씨가 수십억대 ‘먹튀 사기’ 의혹을 받는 회사 ‘언오픈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김 씨가 지난 연말부터 4개월 사이 법인 2개를 새로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청문회에 이찬기 언오픈드 대표와 김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3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컴포저블 스튜디오라는 새 법인을 설립했다. 김 씨가 언오픈드의 NFT 다바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로 교체되기 약 한 달전 즈음이다.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컴포저블 스튜디오의 설립목적은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서비스업 등이다. 김 씨가 언오픈드의 컴포저블 NFT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말 B2B솔루션 서비스를 런칭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법인 이름과 설립목적을 살펴봤을 때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씨는 그로부터 4개월여 후인 4월 7일 주식회사 제피드를 또 다시 설립했다. 이 회사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교롭게 두 회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공유오피스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주소지가 등록된 공유오피스를 방문해 확인해 본 결과 두 회사는 사실상 주소만 빌려서 사용하는 형태였다. 공유오피스 관계자는 “김 씨가 입점은 하지 않고 주소만 올려놓는 ‘비상주회사’ 서비스를 자신의 명의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유오피스에서는 월 이용료로 7만7000원을 내면 ‘비상주회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인 변창호 씨는 “코인 프로젝트는 수시로 흥하고 망하다 보니 언제든 꼬리를 자를 수 있게 법인을 분리하거나 투자만 한 척하고 차명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그런 걸 대비해서 법인들을 많이 구비해두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추후에 있을 코인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법인을 설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일 언오픈드에 재직한 아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며 “중소 벤처기업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아들은 언오픈드의 프로젝트 리더이면서 반 년새 두개의 법인을 설립한 기업가였던 셈이다.

김남국 의원 코인의혹 조사단을 역임한 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자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로 근무하고, 관련 법인을 반년 사이에 2개나 설립하는 걸 보면 일반 회사원이라 볼 수 있겠냐”면서 “아들의 먹튀 논란 해소에 김기현 대표가 명확히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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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인 변창호 씨는 “코인 프로젝트는 수시로 흥하고 망하다 보니 언제든 꼬리를 자를 수 있게 법인을 분리하거나 투자만 한 척하고 차명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그런 걸 대비해서 법인들을 많이 구비해두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추후에 있을 코인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법인을 설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일개 사원이라 해명했는데.. 정작 최고운영책임자라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아들이 여러개의 법인... 아마도 암호화폐를 다루는 회사로 추측되는 회사 법인 여러개를 보유하고 있다 합니다. 바지사장마저도 아니라는 의미...

김남국 의원은 암호화폐 투자만 해서 돈을 벌었지만... 김기현 의원의 아들은 그 암호화폐로 장사를 하는 입장.. 그것도 여차하면 문제가 드러난 회사 없애고 이미 만들어놓은 다른 회사로 바꿔 다시 암호화폐를 기획하여 팔아먹는 정황이 보이는 행보인데.. 과연 어느쪽이 악질일까 새삼 궁금해지는군요.

더욱이 암호화폐 투자를 하는 이들은 아무래도 김기현 의원 아들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작전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 끌어들여 목적을 삼은 암호화폐의 시세가 상승하면.. 암호화폐 팔고 빠지는 수법을 쓸려는 것 아닌가 의심할테니까요. 그리고 회사를 폐업 처분을 하면.. 투자자들은 결국 투자금 회수할 방법은 없어지는 것이죠.

왠지... 김기현 의원의 아들.. 기획 부동산 업체가 하는 방법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암호화폐 투자회사의 본질 아닐까 합니다.

아마 이런 보도는 김기현 의원에겐 악재로 작용하겠죠. 거기다 당대표이니 국민의힘 이미지에도 타격은 불가피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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