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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안양시 호계동 주민들 장례식장 건립 "뿔 났다"

by 체커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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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 개최…"행복추구권 박탈"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에 추진되는 장례식장 건립 반대 목소리가 안양시 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반대 성명에 이어 인근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로 이어지는 등 갈수록 커진다.

장례식장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호계 장례식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장례식장 건립’을 또다시 반대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내년 총선의 표를 의식한 듯 여야 지역 정치인 상당수가 피켓 등을 들고 참여한 가운데 “주민동의 없는 장례식장 건립은 있을 수 없다”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주민 동의 없는 장례식장 허가신청은 당장 반려되어야 한다”라며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들 앞에서 문제의 장례식장 건립에 따른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고 외쳤다.

이와 함께 이들은 “최 시장이 주민들의 일관된 목소리를 무시하고 허가 관련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주민들은 “4년 전 주민 반대에 부딪혀 건축허가가 반려 됐음에도 지난해 10월과 12월 2차례의 건축위원회를 개최할 때까지, 주민, 또는 시 의회에 단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진행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주민들은 “안양시가 현재 ‘조건부 동의’ 등 건축허가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이 지역은 도로 폭이 좁아 출퇴근 시간 때에는 지금도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는다”라며 “장례식장이 들어오면 교통이 아예 마비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장례식장을 드나드는 장례 차량 등으로 주변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박탈은 물론 주변 사업장의 경영에도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라며 건축허가 불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안양시는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하나, 소송에서 두 번씩이나 패소해 대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다.

문제의 장례식장은 지난 2019년 2월25일, 처음 장례식장 건축허가 신청서를 안양시에 제출했다. 당시 안양시는 주민 반대와 각종 민원, 지역발전을 고려해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해당 장례식장은 2019년 4월29일 안양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안양시는 2020년 1월과 9월,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위한 건축위원회를 두 차례 열었다.

이어 지난 4월21일 건축소위원회 개최와 함께 문제의 장례식장 건립을 ‘조건부 동의’한다는 결론을 냈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곳곳에 장례식장 건립 반대 현수막을 게첩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 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안양시청 현관문 앞에서 성명을 내고, 해당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했다.

이들은 "안양시가 건축허가 검토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아, 장례식장 건립에 따른 피해를 지역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우려가 매우 커졌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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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에.. 장례식장이 추진된다 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니.. 단순히 장례식장인지.. 화장등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네요..

 

일단 장례식장이 생긴다 하니.. 인근 주민들이 반발한다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가세했군요.

 

장례식장... 물론 기피시설이긴 합니다. 그럼 인근에 주거지역이 있어서 땅값과 집값이 떨어질까봐 저러는거 아닐까 싶죠..

 

그래서 봤죠..지도를.. 주소는 공개되어 있군요.

안양천 옆.. 안양IT단지가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공구상가가 있고.. 바로 옆에는 시멘트 공장도 있습니다. 주거지역은 지도상 우측.. 그리고 공구상가 너머.. 그나마 가깝다는 곳은 남동쪽.. 아파트가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군요.

 

즉.. 장례식장이 지어질 예정인 곳은.. 그냥 보면 공장지대에 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지가 어떤 용도로 되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나.. 딱 봐도.. 공장지대 한가운데에 지어질 것으로 보이죠.. 장례식장 특성상 건물이 높지는 않을듯 하니.. 아파트 고층에서나 보일법하고요..

 

이게 왜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박탈한다는 건지 의아합니다. 물론.. 저 지역에 장례식장이 없는건 아닙니다. 인근에 하나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장례식장이 만들어지지 말란 법은 없죠. 더욱이 주거지역과 가까운 것도 아니고요.. 심지어는 똑같은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시멘트공장이 바로 옆에 있기도 합니다. 

 

근데 왜 반대를 할까요?

 

의심되는건.. 저 공장지대 치우고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질려 하는건가 의심됩니다. 

 

해당 자리는 예전 공장.. 아마 인쇄소로 보이는 공장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아마 이전을 했던지.. 폐업을 해서 나가던지.. 어찌되었든 나갔죠.. 시설도 철거되어 빈 터입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론 저 반발은 그냥 님비.. 지역이기주의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 일대를 아파트등으로 바꿀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거 아닌가 의심도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공장지대 한가운데 장례식장이 생기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나서서 뭔 행복추구권 박탈된다는 주장을 할까 싶죠.. 아마 해당 자리에 다른 공장이 지어진다 한다면.. 똑같이 반대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럼 확정이죠.. 님비라고..

 

그렇게 밀어내다.. 인근 시멘트공장도 여러 이유를 들어 이전을 요구하고.. 그러다 공장들도 다 이전하게 만들고.. 그렇게 해서 해당 부지를 공장부지에서 주거부지로 만들려는건가 싶고요..

 

비슷한 논리로 현재 이지역 사람들이 추진하는 것중 하나가 안양교도소 이전입니다. 안양교도소.. 소년원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 단지 지어 땅값 높일려 하고 있죠. 

 

그러한 논리가 저 집회에도 있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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