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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잇따르는 '살인 예고글'…검거만 30명, 미성년자도 포함

by 체커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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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현역 사건 이후에도 흉기를 들고 거리를 다니던 사람들이 잇따라 체포됐고, 살인을 예고한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성자 30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경찰은 장난으로 쓴 글도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흉기를 손에 쥔 채 건물 출입문을 마구 걷어찹니다.

[이봐요!]

어젯(4일)밤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 흉기를 손에 쥐고 돌아다니다 경찰에 체포된 40대 남성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은,

[((흉기) 어디 있어요?) 저, 박스에 있어요.]

어제 새벽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흉기 난동 범죄에 총기 사용 등 물리력 사용을, 살인 예고 게시글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을 천명했지만,

[윤희근/경찰청장 : 전 수사 역량을 집중하여 게시자를 신속히 확인, 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습니다.]

오늘 에버랜드에서 사람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10대 청소년이 붙잡히는 등 범행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림역 사건 이후 인터넷에 게시된 살인 예고 글은 4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저녁 7시 기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게시글 작성자 30명이 검거됐습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흉기 범죄와 살인 예고 글, 최근 발생한 무차별 범죄가 잠재돼 있던 사회적 불만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사회적 불만 등을 갖고 있는 그런 사람이 이 이전에 이미 잠복해 있었는데, 신림역 사건 등으로 행동으로 옮기고 관심을 갖는 하나의 촉발, 활성탄 같은 역할을.]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별 사건이 벌어진 이유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대책을 세워야 유사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곽대경/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 선제적으로 상담이라든지 치료를 하는, 시민단체나 학부모단체나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는 그런 노력들도 (필요합니다.)]

경찰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고 법적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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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고... 실제로 사람이 죽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인터넷에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실제로 실행을 한 사례도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경찰이 강력대응을 한다고 합니다. 글만 올려도 찾아내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죠..

 

결국 경찰이 인터넷 검열을 한다는 것인데..이건 뭐 공산국가냐 따지는 이들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실제로 실행한 사례가 있기에 그저 사건이 발생하기만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 이유를 들어 장난으로 글을 올릴 생각이라면 그 생각을 접길 바랍니다. 장난으로 했다간 글을 올린 곳으로 경찰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장난식으로 그런 글을 올리면.. 군중심리가 발생되어 너도나도 올리는 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크고.. 그러다가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이들도 추가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장난이라도.. 살인예고글은 절대로 쓰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날도 더운데.. 상황도 여의치 않아 사회에 불만이 많은 이들... 꽤 될 겁니다. 그런 이들이 몇몇 사건에 자극을 받아 결국 사고를 치는 거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이들을 위한 뭔가가 있느냐.. 그건 없는 듯 보이죠..

 

결국 사회가 변해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어떤 변화가 이런 극단적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단순히 사회가 변한다고 해서.. 개개인이 변하지 않는다면 범죄는 또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심층적 분석과 해결방안이 나와주었음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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