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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엄마·아빠 지인 다 판검사"…'페트병 사건' 학부모 子, 소송 예고

by 체커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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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수백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의 자녀 A씨가 "언론에 나온 이야기는 다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학부모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촉법나이트'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A씨는 "얘들아 나 괜찮아. 일단 결론을 말하면 기사와 인스타그램에 떠도는 이야기는 다 거짓이다.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꾸고 스토리도 내린 이유는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의 진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와 내 주변에 피해를 줘 다 내리고 숨긴 것"이라며 "우리 학교도 나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테러당했다. 날 믿는다면 이렇게만 알고 있어 달라"고 설명했다.

/사진=촉법나이트 SNS 계정

A씨는 사실이 아닌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 집 명예훼손 한 사람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엄마 아빠를 비롯한 지인들 다 훌륭하신 판검사분들이라 잘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터 괜찮냐고 연락해주고 전화해줘서 고맙다. 항상 다 기억하고 있다. 혹시 이 사건으로 피해 본 내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영승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이른바 '페트병 사건'의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A씨는 2016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수업 도중 페트병을 자르다 커터칼에 손이 베였다.

이 사고로 A씨 측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번에 걸쳐 보상금을 받았다. 다만 A씨의 부모는 계속 보상을 요구했고, 학교는 이 교사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심지어 A씨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2019년 12월31일에도 '2차 수술 예정'이라며 이영승 교사에게 또다시 연락해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속적인 연락과 민원을 가장한 괴롭힘에 못 이긴 이영승 교사는 자신의 사비로 매월 50만원씩 8회 총 400만원을 학부모에게 지급했으며, 2021년 12월8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A씨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A씨와 A씨 부모의 사진과 실명, 대학교와 직장 등 신상이 퍼진 상태다. A씨의 모친이 근무한 북서울농협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내고 A씨의 어머니에 대해 대기발령 및 직권정지 조치를 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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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 숨진 교사 매달 50만 원씩 학부모 송금‥"교장도 징계"

 

이 보도에선.. 극단적 선택을 한 초교 교사에 대해.. 민원등을 하여 결국 교사에게 보상금을 받아낸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내용이죠..

 

자신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사례가 자신의 부모에 의해 점차 커져서.. 교사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자신과 자신의 부모에 대한 비판과 입장을 SNS에 올린 것 같은데...

 

소송을 예고했네요.. 

 

그런데.. 자신이 예고한 행적..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 관련해서 자신들을 비방하는 이들에 대한 소송을 예고한 것에 대해..

 

어떤 파장이 올 것인지는 예상하진 못하나 봅니다.

 

당장에 자신의 어머니가 직장에서 나가게 생기는 상황이 벌어진 것을 보고도 말이죠..

 

거기다.. 자신의 부모를 비롯한 지인들이 검찰 판검사라고 언급하죠.. 잘난 집안과 인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 아닐까 싶은데..

 

그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누군지 드러나면... 그 잘난 인사들이 결국 그 자리에서 내쫓기듯 나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건 예상하지 못하나 봅니다.. 여론이 그들을 비난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그 잘난 인사들이 정치권에 입문할 생각이 있었다면... 이번 사례는 그 정치권의 활동에 최악의 걸림돌로서 작용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도 생각하지 못한 듯 싶고요..

 

즉.. 저 글을 올린 이의 그 잘난 입장 때문에.. 부모 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건 누구나 예상이 되겠죠..

 

신상폭로를 한 이들은 그 잘난 지인들이 누구인지 신상파악에 들어갈테니 말이죠.. 

 

부모가 누군지 신상폭로가 된 상황에서 지인들이 검찰에 판사들이라면... 

 

이건 뭐.. 신상폭로하는 이들에게 큰 먹이감을 제대로 안겨줬네요.. 왠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게 어떤 이들인지 드러나면.. 그 잘난 지인들이 어찌 나설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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