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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집에서 탕후루 만들다 아이 화상입자…“학교서 지도를” 민원 논란

by 체커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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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유튜브를 보며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다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학생 학부모가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상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자신을 경남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학부모라고 밝힌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민원에는 ‘제발 집에서 탕후루 유튜브 보면서 만들지 말라고 학교에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들이 (안전하게) 클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민원은 경남교육청에 이관됐고 교육청은 관내 교육지원청에 이 내용을 공유했다.

학부모는 ‘탕후루 관련 학교 측의 안전 지도 교육 실시’를 민원 취하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이에 창녕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2일 관내 전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최근 학생들이 유튜브에서 탕후루 제조 영상을 시청하고 따라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적절한 지도를 실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확산되자 ‘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학교에 떠넘기냐’는 지적과 ‘학교에 안전 교육을 실시해달라는 민원이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한편 과일에 설탕물을 입힌 간식 탕후루가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 직접 탕후루를 만들다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탕후루의 주재료인 설탕의 녹는점이 185℃로 매우 높으며 물처럼 흐르지 않고 끈적끈적한 점성으로 설탕물에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에 들러붙어 다른 액체류보다 더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약 탕후루를 만들다 뜨거운 설탕물이 몸에 튄다면 가장 먼저 흐르는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혀야 한다. 이때 수압이 너무 강한 물을 쓰거나 얼음을 대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설탕물이 굳어 피부에 달라붙었을 경우 억지로 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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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가정교육을 안하는 집이 좀 있나 봅니다.  

 

집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요새 유행한다는 탕후루를 만들다 화상피해를 입으니... 그에 대한 안전교육을 해달라 학교에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가 있다고 합니다..

 

탕후루를 만들기 위해선 고열의 작업이 필요한 만큼... 아이가 해당 요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겁니다.. 아이도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것이라면야... 가정교육만으로는 제대로된 교육이 되지 않을 터..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열의... 특별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전문적인 작업의 경우... 아이가 특별히 그런 기술을 교육받을려 하지 않는 한... 애초부터 탕후루 만드는 것을 하게 두는건 좋지 않죠.. 따라서..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집에서 영상이나 보면서 스스로 만들지 않게 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학교에서 안전교육이라 해봐야... 화상을 입었을 경우 안전조치등이나 가르칠 일이고.. 학교에서 탕후루를 조리하는 법을 가르칠 일은 없을 터...

 

결국.. 아이에게 학부모로서 해야 할 가정교육을 학교에 떠넘기는 행위로... 정작 학부모 본인은 자신의 아이에 대한 교육은 포기한거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보건교육, 안전교육은 이미 하고 있지 않나 싶고요..

 

혹시... 탕후루를 만드는 법을 학교에서 가르치다 아이가 다치면.... 그걸 빌미로 뭔가를 할려는건가 의심마저도 드네요.. 어떤 사례 때문에...

 

만약... 가정에서 탕후루를 아이와 함께 만들려는 의도로서.. 필요한 교육인 안전교육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 가정을 해도... 그런 안전교육은 같이 조리를 할 학부모가 미리 주지시켜야 할 부분이지.. 그런 가정내 안전교육마저도 학교에 떠넘기는건 결국 학부모가 무능력한 사람이라는걸 드러내는 행위로서 좋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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