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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한반도 정세 맞춰 재교육한다더니‥북한산 둘레길 걸어라?

by 체커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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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최근 남북 교류 협력 관련 조직을 대폭 축소한 통일부가 본격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43명이 감축 대상으로 확정됐고, 이 중 절반은 재교육 대상으로 분류됐는데 그 교육 내용이 황당합니다.

 

신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통일부는 지난달 초 남북 교류 업무를 대폭 축소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전체 인력의 13%인 81명을 줄이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통일부가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였습니다.

그 뒤 순차적으로 감축 대상 43명이 정해졌고 그 가운데 절반인 20명은 교육 대상으로 인사가 났습니다.

이들이 출근하는 곳은 통일부가 아닌 강북구에 있는 통일교육원.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맞춰 직원들을 재교육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이들이 지난달 받았던 교육 프로그램 목록입니다.

음악치료사의 음악을 활용한 감정공부, 의례의 인문학, 변화와 혁명콘서트 같은 엉뚱한 수업들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현장 견학으로 평택 미군기지를 가고 북한산 둘레길도 탐방합니다.

동호회 활동, 분임활동, 점심 이후엔 개인연구 시간까지 따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이 교육안들은 임박해서야 겨우 확정되는데, 이번 달 교육안도 20일까지만 나와 있습니다.

 

교육 대상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도 의문입니다.

특별교육 간부들 중엔 통일부 부대변인을 지냈거나, 통일부가 보도자료까지 내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갖춰 발탁했다"고 평가하던 직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통일부는 소속 부서 폐지와 업무성과, 개인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불안감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말까지의 교육 기간이 끝나면 다시 본부로 돌아갈지, 아니면 누가 대신 이 자리를 채우게 될지 인사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정식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공무원들은 통일 분야 최고 전문가들인데, 직원들도 말은 못하지만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부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지만, 조직 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하다 보면 향후 남북관계에서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편집: 신재란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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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에선... 통일부를 없앨 생각인가 봅니다..

 

보통 어떤 부서를 없애거나.. 어떤 직원을 내보내기 위해.. 일단 뭘 한다고 밖으로 돌게 만든 뒤에... 책상을 빼거나 부서를 없애.. 돌아올 곳을 없애며 부처를 없애거나.. 직원을 내쫓는 사례... 많이도 있었더랬죠..

 

통일부에서...재교육한답시고... 인원을 통일교육원에 보내 재교육을 시킨다 하던데... 재교육 시키는 일정을 보면... 이들이 교육을 받으러 간건지.. 놀러간건지 알 수 없죠..

 

이들이 재교육을 보내는 시기에 인원감축은 있었고요..

 

그렇다면... 윤석열 정권은 통일부를 없앨 생각이라는건 자명한데... 사실 윤석열 정권이 통일부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부처를 통합하거나 없앨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해서 국회에서 통과가 되어야 가능한데... 현재로선 불가능하죠..

 

그래서.. 아예 무력화를 해놓을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 무력화를 해놓은 뒤에.. 그때가서.. 쓸모없는 부처 유지하는 것보단 없애자는 여론을 형성시켜 민주당을 압박... 결국 개정안을 통과시키던지... 혹은 총선에 여당이 압승할 것을 예상하고 그때까지 부서 자체를 정리해놓는 것 아닐까 예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위의 보도내용대로 통일부가 저런 뻘짓을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없겠더군요..

 

보아하니.. 이제 통일부는 유명무실해진 상황이 된 것 같은데... 관련해서 북한에 뭔가를 제안하거나 협조요청을 하거나 하는 라인은 없어진듯 합니다.. 따라서.. 이전에 통일부에서 추진했던 이산가족 상봉등은 이제 영원히 끝나고 다시 추진할 일은 없겠죠..

 

정권이 바뀌고 다시 부활시킬려 한들... 이젠 실향민들중에 남아 있는 이들은 거의 없을테니...

 

거기다..한국내에서 어떠한 이유로 북한에 자진해서 넘어가든.. 사고로 넘어가든... 뭔 사고 혹은 사단이 벌어져 북한에 협조요청이나 문의를 할려 해도.. 그 일을 할 이가 없을테니... 혹시라도 사고로 북한 해역에 넘어가거나 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듯 합니다. 다시 데려올 방법을 윤석열 정권에서 없애다시피 했으니 말이죠..

 

이제.. 북한과는 완전히 단절되도록 차근차근 조치를 하는 윤석열 정권입니다..

 

그렇기에.. 솔직히 개인적 생각으론 미국을 설득해서 종전선언을 하고.. 국경선 설치해서 북한과는 소통이나 거래.. 대화 없이 완전히 단절시키고..누구든 넘어가지 못하도록 방벽을 설치하면서.. 헌법을 개정해서 북한 영토는 그냥 포기하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윤석열 정권에서 이리 만들어놓으면.. 다음 정권이 어떤 정권이든간에..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건 이제 아무도 못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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