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실수로 200만원 부쳤어요" 택시기사 속인 10대들

by 체커 2023. 11. 2.
반응형

다음
 
네이버
 
10대 청소년들이 택시 기사에게 실수로 요금을 잘못 보냈다면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수법으로 수백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YTN에 따르면, 택시 기사 김 모 씨는 최근 새벽에 술에 취해 보이는 젊은 남성 손님을 태웠다. 이 남성은 택시비를 계좌이체 하면서 실수로 요금 4800원이 아닌 200만원을 보냈다고 말하며 ATM(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미지출처=YTN 뉴스 화면캡처]

택시 기사는 입금 문자를 보고 착각해 근처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130만원을 건넸다. 이후 자세히 확인한 입금 알림 문자에는 2,000,000원이라는 글자가 찍혀있지만, 이는 입금자명이었다. 보낸 금액은 12원이었다.

김 씨는 "얘가 술에 취해서 잘못 넣었는가보다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머지는 필요 없으니까 잘못 넣은 건 돌려줘야 할 거 아니냐. 그랬더니 돈 빼는 데 아는 데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택시 기사도 같은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1원을 입금해놓고 101만원을 입금했다면서 100만원을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10대 고등학생들이었다. 이들은 두 달 동안 45명을 상대로 29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와 숙박업소 등을 돌며 눈이 어두운 어르신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반응형

결제를 하는 방식중에.. 요새는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은행 업무가 간단해지니...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그걸 악용해서.. 예금주에 금액을 넣어 사기를 친 이들이 경찰에게 잡혔다고 합니다.
 
10대 고등학생이라 하네요.. 싹수가 아주.... 이런 인간들이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 사기를 거하게 치는 인물로 활동하겠죠.. 예비 사기꾼들 아닐까 합니다..
 
실수도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했죠..
 
그렇기에.. 우선적으로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는 금하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그리고 은행에선 예금주에 금액을 넣는 것을 제한하는.. 아니 예금주명에 기업명 혹은 실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해 보이네요.
 
아마도 통장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예금주명에 이렇게 숫자까지 쓸 수 있도록 한 듯 보이는데.. 아무래도 제한을 두게 만드는게 중요한 사례로 나왔네요..
 
이렇게 사기를 치는 인간들이 나왔음에도..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비난해도 은행은 할말 없겠죠..
 
사기를 친 이들은 고등학생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론.. 저들 2명만으론 끝나진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또래 다른 고등학생들에게 범행수법을 공유했을테니 말이죠. 그러니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잡힌 2명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길 기대합니다.
 
그래야 성인으로서 제대로된 처벌을 받을 수 있을테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