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교육한다더니…‘임진왜란’ 지도에 ‘독도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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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장병 정신 교육에 쓰는 교재가 5년 만에 개편됐는데요.

임진왜란을 설명하는 내용 등 교재에 곳곳에 게재된 한반도 지도에는 독도가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군 장병들에게 배포 중인 교육 교재입니다.

'지킬 힘이 없어 겪은 시련의 역사'로 임진왜란 당시 전투 전개 과정 등이 상세히 묘사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도에 독도가 빠져 있습니다.

병자호란 관련 지도에도 울릉도와 제주도, 일본 쓰시마까지 나타나 있지만 독도는 표기돼지 않았습니다.

신라 시대 지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김종근/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한국의 영토가 동서남북으로 가장 끝단에 있는 거를 정확하게 표현을 해줘야 우리 영토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거거든요."]

국방부는 임진왜란을 포함해 호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독도가 관련이 적다고 판단해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 : "외세의 침략이 있었을 때 대항하는 항전들, 항로라든지 이런 것들을 표시하다 보니까 그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부분들은 저희가 생략을 한 겁니다."]

[설훈/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잘못된 정신교육 교재를 가지고 군인들 교육하겠다? 말이 안 됩니다. 빨리 전량 다 수거해서 폐기하고 새로운 정신교육 교재를 만들어야..."]

국방부는 교재를 4만 부 인쇄해 군 부대에 배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지도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이윤진
 
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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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윤석열 정권.. 그리고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역사인식인가 봅니다.
 
군 장병의 교육자료에... 임진왜란 당시 전투관련 자료에.. 한반도 지도가 있는데.. 여기에 독도가 누락되었다고 합니다. 
 
누락되었으면.. 죄송하다 하고.. 곧바로 수정을 하면 될텐데...

[국방부 관계자 : "외세의 침략이 있었을 때 대항하는 항전들, 항로라든지 이런 것들을 표시하다 보니까 그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부분들은 저희가 생략을 한 겁니다."]

생략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게 말이 안되는 것이... 그런 논리라면.. 울릉도도 빠져 있어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제주도도 빠져 있는 걸 알 수 있죠.
 
기껏 해명한다는 것이 관련성이 적은 부분이라는데.. 임진왜란때 울릉도는 뭐 관련이 있었을까요?
 
거기다 임진왜란 항목이 아닌.. 삼국시대의 지도에도 아예 빠져 있으니... 이는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것이고.. 영토가 아니라고 스스로 밝히는 꼴이 되겠죠. 뭐 뉴라이트 정권이 한 일이라 그리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이정도였나 싶긴 합니다.
 
결국..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권의...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군은.. 독도는 영토로 생각하지 않기에 저런 상황을 만든거 아닐까 의심합니다.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깔끔하게 한반도의 정확한 표기를 하던지..(독도.. 제주도를 포함시킨 지도로..) 아님 정말로 관련성이 있는 곳만 표기한다면 울릉도를 뺀 한반도 본토만 그리던지 해야... 그나마 진정성이 있을듯 하네요.
 
윤석열 정권.. 친일정권이라고 진보진영에서 주장하죠.. 일본은 사소한 지도라도 독도를 그려넣는 세심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독도는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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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의 영토를 지켜야 할 군이.. 영토의 정확한 표기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대한민국 군이 한국의 영토 하나하나를 수호할 의지가 있긴 한건지 의심하지 않겠나 싶네요.. 장병들도 의심하겠죠.. 군 수뇌부는 독도를 영토로서 생각하지 않고 있는거 아니겠냐고..
 
일본은 이런 보도에 좋아라 하겠죠.. 한국군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것을 알기에 알아서 누락시킨거 아니겠냐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