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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병역 미필' 전공의 어쩌나…"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 대상"

by 체커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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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병무청 "사직 처리되면 2주 안에 신상변동 통보"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수련하던 병원에서 퇴직 처리되면 이듬해 3월 의무장교 또는 공중보건의로 입영해야 한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상급 종합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인턴·레지던트 의사들이다.

우탁균 병무청 부대변인은 2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병역 미필로 전공의 수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정상적으로 퇴직 처리되면 다음해 입영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부대변인은 "국방부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연 1회 3월 중 입영하도록 돼 있다"며 "병무청은 의무사관후보생이 정상적으로 사직 처리가 되면 신상 변동사항을 2주 안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의사들은 6년간 의대에서 교육받고 시험을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받는다. 이때 전문성을 더 쌓고 싶은 의사들은 대학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로 일하며 전문의 과정을 밟는다. 전문의들은 수련 과정을 거치려면 입영시기를 최대 33세까지 늦추는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전공의 사직 처리가 될 경우 전공의들은 수료 여부를 떠나 이듬해 3월 입영해야 한다. 결국 6년간 의대 공부를 한 일반 의사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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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쓰고 병원에서 나온다는 보도는 많이도 나왔죠..
 
이에.. 병원에서 나온 전공의들... 빠른시일내에 군입대를 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를 두고 몇몇은 군대나 가라고 하기도 하죠..
 
근데.. 세세하게 따져보면... 사실 전공의들이 전문의 수련과정 포기하고 나와도 그다지 손해볼게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왜 전공의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쓰고 나올 수 있었는지도 이해가 좀 되고요.. 
 
결과적으론 그동안 고생한게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사직서 쓰고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용어를 보죠.. 일반의사와 전문의사가 있습니다. 전문의사가 전공의들이 할려는 직입니다..
 
사실 똑같이 의사직입니다..
 
의대에서 교육과정을 밟고.. 의사면허시험에 합격을 하면 의사가 됩니다.. 여기서 종료하고 나서면 일반의사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특정분야를 전문으로 하지 않고 진료하는 의사를 ‘일반의사’라 한다.

일반 의사라 해서.. 특정분야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전 분야를 다 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수술까지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에 인턴과정 1년과 레지던트과정 4년(예방의학과, 결핵과, 가정의학과 3년)의 과정을 거쳐 각 분야의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전문의사‘라고 한다.

그럼 전문의사는... 그 특정분야를 그나마 잘 하도록 교육을 마친 의사라는 의미입니다. 그나마 일반의사보다는 더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 및 숙련과정까지 마쳤다는 의미죠..
 
어떤 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습까지 한 사람이 시행하는 것과... 이론과 실습.. 그리고 현장에서 현장실습까지 마친 사람이 시행하는 것과는 숙련도 차이가 클 겁니다. 그렇다고 전공의 과정을 거친 이들만이 그런 기술을 구사하는게 아닌.. 일반의사도 병원에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대신 어느정도 수준의 숙련도가 보장이 되니 현장에서 일반의사보다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여지가 있고.. 환자들도 그만큼 의사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겠죠.. 일반의사보다 해당 과목을 전문적으로 한다는 의사에 더 끌릴 수 밖에 없을테니 말이죠..
 
그래서.. 전공의들이 사직서 쓰고 병원을 나서도.. 크게 손해는 보지 않기에 저리 사직서 쓰고 나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죠.
 
그들의 사직서 제출 및 병원을 나가는 행위에 진정성이 느껴질려면.. 사직서 쓰고 나가는 시점부터 그 전공의들이 뭔가 큰 손해를 봐야 합니다.. 하지만 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일선에서 현장경험을 배우는 과정을 중간에 포기했을 뿐.. 그동안의 경험도 있고.. 애초 면허도 취득하여 의료행위를 하는데 문제도.. 제약도 없기에.. 현장에 나가서는 그저 전문의라는 명칭을 쓸 수 없을 뿐... 의료행위 자체에 대해선 못하는게 없어 결국 변한건 사실 없네요.. 그래서.. 일반의사와 전문의사에 대해 비교하고 보니... 결국 사직서 쓰고 나가는 전공의들이 이번 의대정원 확대에 절대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간 것이라 볼 수가 없네요..
 
참고링크 : 일반의사
 
참고링크 : 일반의
 
그럼 저.. 사직서 쓰고 나간 이들이 군입대를 해야 할 때... 어디로 갈까... 사병으로서 의무병으로 갈까 싶기도 할텐데.. 아닙니다.
 
그들은 아마도 군의관.. 혹은 공중보건의로 갈 것입니다. 복무기간은 일반 사병보다는 길겠지만... 복무 강도는 아마 일반 사병보다는 낫지 않겠나 예상을 합니다. 판단은 당사자만이 알 수 있을테니..
 

참고링크 : 의대생·의사의 군 복무 방법은? : 군의관과 공중보건의(공보의) 차이

 

이렇게 따지고 보니... 왠지 일반인들은 이번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해 더 악감정만 생기는거 아닐까 싶어지네요.. 결국 그들로선 손해볼것도 없고 그냥 뛰쳐나가.. 결국 환자들만 피해를 보는 결과로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려는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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