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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사망자 나온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평소 영상 보니

by 체커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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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유튜브 영상 캡처

안성에 있는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안성 3층 ‘스몹’(스포츠 몬스터·스포츠 체험시설)에서 프리폴(번지점프 체험기구)를 이용 중이던 A(69)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25분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가 결착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발생 초기여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안성점은 2020년 10월 개장했으며 각종 판매 시설과 문화·놀이 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사고가 난 ‘스몹’은 임대 매장 중 한 곳이다.

평소 체험 영상 보니 “위험해보여”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유튜브에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를 검색하면 체험 후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특히 사고 이후 ‘망설일 기회 따윈 주지 않고 무릎을 살며시 밀어…’라는 설명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높은 곳에서 망설이는 여성을 뒤에 있던 안전요원이 무릎을 살며시 밀자 아래로 낙하한다. 아래에 있던 안전요원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안전관리하는 분들 아무리 아르바이트라도 진짜 안일하다” “저게 무슨 안전요원이냐. 관망이지” “위험해 보였는데 결국 안타까운 사고가”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사고와 관련 “피해자분과 유가족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고양·수원 스몹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27일부터 휴점하고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 예정”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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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있는 스타필드내 스포츠몬스터에서 사고가 발생했나 봅니다.

 

번지점프 체험기구를 이용한 60대 여성이 결국 사망을 했군요.

 

사진을 보고.. 내용을 보니... 시설 관리측에선 좀 안일하게 운영을 한 듯 보이네요.

 

번지점프라는 것이 위에서 뛰어내려 낙하는 것인데..이게 낙하는 지점이 고정되어 있느냐... 착용한 안전기구와 낙하자의 행동.. 혹은 제3자의 행위에 따라서 낙하지점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게 낙하체험기구의 특성 아닐까 싶죠.. 

 

그렇기에.. 위의 사진처럼 그저 적당한 매트만 깔아 놓아서는 안전을 완전히 담보할 수 없었는데 왜 저리 설치했는지 의문이 들죠.

 

최적의 방법은 추락방호망입니다. 안전그물이라고도 하기도 하죠. 그걸 설치하면 위의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추락방호망을 설치할려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어떤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이 떨어져도 버틸.. 튼튼한 그물망과 그걸 지탱해야 할 튼튼한 기둥과 걸개가 필요하고요.. 

 

공간때문에 그게 안되면 에어매트도 있습니다. 운영시에는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운영이 끝나면 바람을 빼서 그자리에 그대로 정리해두면 되지 않겠나 싶네요.. 

 

그런데... 위의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매트로.. 8m 높이에서 떨어지는 이를 안전하게 바닥에서 받아 줄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 드네요.

 

그렇기에.. 운영측에선 돈 좀 아끼겠다고 안일하게 설치했다 저런 사고가 난 것 아닐까 싶네요.. 사람이 사망한 사고이니.. 해당 운영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은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군요.

 

직접적 사망원인은 안전요인에게 있는 것 같네요.. 낙하에 망설이는 이를 뒤에서 밀어내는 정황이 보이니까요.. 그냥 그대로 떨어져서 매트 안으로 떨어져도 부상위험이 보이는데... 밀었다면 낙하지점은 매트 밖으로 벗어날 우려가 크죠... 이는 정상적인 기구이용 방법도 아니어서 이용자의 과실범위는 거의 없어지게 되겠죠. 즉 온전히 운영측의 잘못으로 판단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어찌되었든.. 사망사고가 났으니 당분간은 매출하락은 뻔하겠네요. 그 누구도 죽으러 저길 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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