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김포시 공무원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숨진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걸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상정보가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포 공무원 극단 선택 사건 가해자 신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누리꾼은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 A씨(30대)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을 최초로 공개한 B씨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김포한강로에 발생한 포트홀 보수 공사를 위해 교통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차량 정체를 빚자 불만을 품은 한 누리꾼이 김포 지역 온라인 카페에 문제 제기 글을 올려 민원을 넣자고 부추겼다.
그러자 B씨는 이 글에 공사를 승인하는 주무관이 A씨라며 여러 차례 신상을 공개했다. 동시에 “○○○(A씨) 주무관이 승인해 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무관은 퇴근했다고 한다”, “○○○ 주무관이 승인한 공사랍니다”,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후 민원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 4일 오후 집을 나섰고, 5일 오후 본인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공분한 이들은 B씨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B씨로 추측되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찾아내 이름과 사진, 거주하는 아파트, 소유한 차량 등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댓글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라는 반응과 자제를 호소하는 반응이 뒤섞였다.
한편 김포시는 온라인 카페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일 오전 고인의 발인에 맞춰 시청 앞에서 추모 노제를 열 예정이다.
악성민원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시 공무원... 악성민원을 쏟아낸 민원인의 신상이 털렸다고 합니다.
민원을 넣었다고 자랑질을 한 카페가 먼저 확인되었고.. 여기서 닉네임이 털렸었군요..
'illliilllliillliilll'과 '쿠마빠빠' 두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고 있던 이들입니다.
그 민원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페이스북등이 털렸네요..
그 민원인이 악성민원을 올렸다 자랑하는 게시글을 올린 카페의 운영자는 관련해서 사과글을 올렸네요..
참고링크 : https://cafe.naver.com/columbusrealty/221181
다만 해당 카페에선 이런식의 악성민원을 자랑스럽게 올리던 카페로 보입니다.. 그런 전적이 있다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관련 캡쳐와 함께 언급되었네요..
참고링크 : 현재 발굴되고 있는 김포 어느 카페의 과거글 목록들 ㄷㄷㄷ...JPG - 에펨코리아
애초.. 이들 악성민원인이 민원을 쏟아낸 이유가 포트홀을 보수하면서 발생된 차량 정체에 대한 민원이었습니다. 이건 공무원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럼에도 악성민원인은 막무가내로 해당 공무원에게 악성민원을 쏟아내면서 공무원의 신상도 털었던 겁니다.
참고링크 : 김포시 공무원 사망 사건
현재 상황을 보아하니... 신상도 털리고.. 고발은 들어갈 것 같네요.. 이제사 글 삭제해봐야 벌어질건 다 벌어졌고.. 누군지도 특정이 된 상태... 처벌만 남은 셈이 되었죠.. 그리고는 오래도록 언급되며 누구에게는 조롱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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