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과방위원장, 국힘 추천 방심위원에 "카드 부정 사용 24건…해촉된 위원들보다 더 많은데 왜 그 자리 앉아 있나"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업무추진비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해촉된 야권 몫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보다 국민의힘 추천 방심위원의 카드 부정사용이 더 많은데도 해촉되지 않은 것을 놓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어떤 정권도 이렇게는 안했다”며 “제 얼굴이 부끄러워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한 황성욱 방심위 상임위원에 “정연주 전 위원장,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카드 부정 사용이 몇 건이었나”라고 물은 뒤 황 위원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13건, 9건이다. 본인의 카드 부정 사용은 몇 건인가”라고 말했다.
황 위원이 “20 몇 건 정도로 알고 있다”고 하자 최민희 위원장은 “24건”이라면서 “제일 많은 사람이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나. 안 부끄럽나”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희 위원장은 “게다가 근태와 관련해 6시 이전 퇴근 비율 본인 몇 프로인지 아는가”라며 “10번이면 7번을 6시 이전에 퇴근하셨다. 그렇게 자료에 나와 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앉아 있다. 너무 부끄러워 제 얼굴이 부끄러워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은 침묵을 지켰고 최 위원장은 “이게 부끄러운 방심위의 현 주소”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 방통심의위원 업무추진비 초과 집행 적발…정연주 위원장 해임 돌입?]
[관련 기사 : 윤석열 대통령 해촉안 재가에 정연주 위원장 "무도한 대통령 집단과 싸울 것"]
지난해 8월10일 방송통신위원회(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는 정연주 전 위원장 등 간부 4명이 업무추진비 사용 기준을 위반했다며 '경고' 처분했고 일주일 뒤 윤석열 대통령이 정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 등의 해촉을 재가했다. 정연주 전 위원장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15년 전(KBS 사장 해임)처럼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 집단과 다시 싸워야겠다”며 반발했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한 황성욱 방심위 상임위원에 “정연주 전 위원장,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카드 부정 사용이 몇 건이었나”라고 물은 뒤 황 위원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13건, 9건이다. 본인의 카드 부정 사용은 몇 건인가”라고 말했다.
황 위원이 “20 몇 건 정도로 알고 있다”고 하자 최민희 위원장은 “24건”이라면서 “제일 많은 사람이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나. 안 부끄럽나”라고 말했다.
정연주 전 위원장... 13건의 카드 부정 사용으로 해촉되었다고 하던데...
정작 24건의 카드 부정사용을 저지른 이는 왜 아직도 직을 유지하고 있는지 의아하네요.
내로남불인 것일까요? 아님 자기쪽 사람들에 대한 기준은 다른 걸까요?
정연주 전 위원장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인데... 13건으로 해촉이 될 지경이면... 24건은 뭐 해촉 뿐만 아니라 고발도 검토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군요.
근데... 직을 유지하며.. 저리 국회에 나와서 답을 하고 있는 꼴은 대체...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서.. 법에는 예외가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자기들쪽 사람은 예외인건지...
아.. 물론 검찰들도 마찬가지 사례가 있긴 했었죠.. 검사들의 비리등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던 사례 말이죠.. 그래서인듯 보이는군요.
그리고 일찍 퇴근한 사례가 많다고 비판이 나온 과방위 위원회인데.. 아마 이에 국회의원들의 출석율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지 않겠나 예상이 드네요.. 국회의원들.. 니들은 제대로 일은 하고 있냐고..
현재 국회는 22대 국회..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죠. 그럼 21대 국회에선... 의외로 출석율은 민주당쪽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네요.. 그리고.. 전체 출석율중에 꼴찌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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