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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정우성·문소리는 좌파, 나훈아·소유진은 우파”

by 체커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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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강연에서 배우 정우성, 가수 나훈아 등 일부 연예인과 영화 기생충, 국제시장 등을 좌파, 우파로 분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화 예술계에 ‘색깔’을 씌워 편 가르기 한 점이 중립성과 독립성을 필요로 하는 방송 정책 총괄 기관의 수장 후보자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원외 보수 정당인 자유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보면 이 후보자는 2022년 12월 10일 이 당이 주최한 한 행사에서 ‘MBC 노영 방송 못 막으면 노영민국 된다’는 제목의 50분짜리 강연에 연사로 나섰다. 2012년 MBC 파업의 배경을 설명하던 그는 “MBC가 좌파 대통령 집권 시기에는 가만히 있다가 우파 대통령이 집권하면 정치적으로 파업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이 후보자는 강연 끝에 문화 권력도 좌파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베테랑’과 ‘괴물’ ‘택시 운전사’ ‘암살’ ‘변호인’ ‘설국열차’ ‘기생충’ 등 관객을 1000만명 이상 동원한 영화들을 ‘좌파 영화’라고 규정했다. 500만명 이상이 본 ‘웰컴 투 동막골’과 ‘공동 경비 구역 JSA’도 이 후보자의 좌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제시장’과 ‘태극기 휘날리며’ ‘인천 상륙 작전’ ‘연평해전’은 우파 영화가 됐다.

이 후보자는 “좌파 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치고 (관객이 1000만명 이상 든 영화가) 이렇게 많다. (좌파 영화를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디엔에이(DNA)에 스며든다”면서 “(그러나) 우파 영화는 이렇게 뿐이 (없다). 좌파 (영화)가 몇십 배 더 많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강연 당시 어떤 근거로 이들 영화를 좌파, 우파로 나눴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연예인도 나뉘었다. 이 후보자는 “연예계도 (좌파가 훨씬 많은 것) 아시지 않느냐”며 정우성과 문소리, 김제동, 김미화, 강성범, 노정렬, 권해효, 안치환, 김규리를 좌파로 꼽았다. 정우성의 경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이유로, 문소리는 2022년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스태프를 언급하며 “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다.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된 뒤에 하겠다”고 발언한 것 때문에 좌파로 규정됐다.

우파 연예인으로는 나훈아와 소유진, 김흥국, 강원래, 설운도가 언급됐다. 이 후보자는 이들을 우파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이 후보자는 과거 페이스북에 본인이 좌파 언론으로 규정한 MBC가 이태원 참사가 나기 전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고 홍보했다며 ‘기획설’을 제기하고,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홍어 족에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 사태를 악용해 애꿎은 전두환 전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쓴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정파성을 띠는 듯한 행적을 드러내 논란을 일으켰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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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곧 임명강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연예계에 대해 좌파.. 우파.. 뭐 이렇게 구분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누군 좌파.. 누군 우파.. 뭐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긴 합니다. 근데 이런 말을 하는 이들은... 이후에는 그걸 하죠...

 

블랙리스트 말이죠.. 그로인해 연예계에선 피해를 본 이들이 있죠..

 

정작... 방통위 위원장이라면 우파든.. 좌파든.. 사상에 기준선 없이 중립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 이진숙 후보자는 그런 생각은 1도 없다는건 이미 밝혀졌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이진숙 "방통위원장·공영방송 사장은 중립적이면 안 돼‥노조와 싸워야"

 

아마도 이진숙 후보자가 본격적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하면... 좌파로 분류된 언론사와 연예계에는 피바람이 불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방송노조도 와해시킬려 하겠죠. 방송국 사장들도 모두 우파성향으로 바꿀려 하지 않겠나도 싶고요.. 그렇게 언론통제.. 언론장악을 진행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거기다 말을 듣지 않는 이들과 언론사에 대해선 여러 억지스런 이유나.. 민원사주등을 이용해서 징계를 결정하고... 필요하다면 퇴출까지도 강행하겠죠.

 

보수쪽에선 아니라고 부정하진 않을 겁니다.. 전례가 있었으니까요.. 아니...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겠나 싶군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문장을 언급하며 정상화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할테죠..

 

그러니... 자신들이 좌파로 분류되고 있다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대비를 해야 할듯 합니다. 설마 방통위 위원장으로 임명이 되겠냐는 되도않는 희망은 접길 바라고요... 그동안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강행을 한 전례를 생각하면..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후보는 곧 임명장을 받고 방통위에서 칼춤을 출테니 말이죠... 그럼 좌파로 분류되는 언론사.. 방송인.. 방송국등은 칼질을 당하다 못해 퇴출까지 되는 상황도 벌어지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러니... 누구처럼 방송국에서 나와 유튜브등으로 옮겨서 활동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죠.. 좌파라고 생각하면.. 좌파라는 말을 듣는 곳이라면... 남은 시간은 촉박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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