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원금이 끊기면서 지난 9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TBS 직원들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만나 'TBS 정상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정환 TBS 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오후 상암동 TBS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TBS 폐지 조례안이 발의된 지 2년 3개월이 지났다"며 "하루도 편안하게 쉴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송지연 전국언론노조 TBS 지부장도 "오늘 아침에 확인한 TBS의 잔고는 1억 원이었다"며 "관리비는 연평균 2억 2천 정도인데, 5월부터 연체에 들어갔고 8월부터는 직원들의 4대 보험도 끊겨서 대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희망퇴직자를 모집해 360명이던 직원들이 현재는 240여 명 정도가 남은 상태"라며 "8월에 비상근무 체제를 시행했지만 3억 7천 정도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성구 TBS 대표 대행은 '전 직원 해고 예고 문서'를 결재하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TBS는 서울시의 지원 중단으로 지난 6월부터 급여 일부가, 9월부터는 급여 전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김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제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공영방송을 서울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이 문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 책임자"라며 "서울시 국감에서 단호하게 싸워 직원들의 생존권문제 그리고 언론 자유의 문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이거보고.. 딱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도 그럴게.. TBS를 저리 만든건 정작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그리고 국민의힘이 과반인 서울시의회입니다...
즉...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에게 가서 하소연을 해야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것이 되죠..
몇몇은 조롱성으로 말합니다.. 김어준씨가 자금을 지원하든 주든.. 해야 하는거 아니냐.. TBS 뉴스공장 시절.. 많은 출연료를 받아가며 진행하지 않았냐...
근데... 이전에 TBS에서 밝힌 바로는... 후원등을 받을려면 정작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면 진즉에 했겠죠.. 다른 방송사.. 언론사에 읍소해서 TBS 좀 살려달라... 후원.. 투자해달라 요청이라도 했지.. 왜 지금까지 서울시의회에 목메고 있었을까요...
못해서 입니다.. 막혀서 입니다... 하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에 가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서울시의회의 다수는 국민의힘입니다.. 이대로 폐국은 기정사실인데.. 폐국이 된 이후.. 그렇게 만든 이들이 뭔 헛소리를 할까 그게 걱정이군요.. 뭔 궤변을 늘어놓을련지 말이죠..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작했었죠.. 조만간 국민의힘 서울시당도 비슷한 입장을 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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