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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김영선 “내가 尹에 명태균 씨 추천, 함께 尹부부 한 차례 만나”

by 체커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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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명태균 씨를 추천했다”며 “명 씨와 같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아크로비스타)에서 명 씨와 2번 만났다고만 밝혔다. 그중 한 번은 2021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다. 하지만 이외에도 김 전 의원 등과 윤 대통령 부부 간 만남에 명 씨가 함께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2021년) 윤 대통령에게 명 씨를 추천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가 명 씨를 어떻게 만났는지 과정은 잘 모른다”면서도 “명 씨와 함께 윤 대통령 부부를 한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와는 어떤 사이인가.

“윤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고 고시 공부할 때 친했던 사람들이 윤 대통령과 친하다. 윤 대통령이 대선 나오면서 내가 연락했고 그 뒤로 (여러 가지) 건의하고 했다.”

―김 여사와는 같은 선산 김씨여서 가깝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내가 좀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사항 중에 하나다. 김 여사가 그런 거에 기준을 둘 것 같지는 않다.”

―명 씨와는 어떻게 알았나.

“2018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 때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알게 됐다.”

―명 씨를 윤 대통령에게 왜 소개해 줬나.

“명 씨가 (선거에서) 전선을 어떻게 형성하면 판이 바뀐다는 감이 있었다. 정권 교체하는 데 필요할 것 같았고 (명 씨가) 소개해 달라니까 소개해 줬다.”

이 전 의원은 명 씨를 이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게도 소개해 줬다고 했다.

―명 씨가 김 여사와 올해 총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도 텔레그램을 주고받았다.

“명 씨가 내 공천을 위해 김 여사를 닦달한 건 안다. 명 씨는 내게 경남 김해로 가면 도와준다고 했다.”

―본인도 김 여사에게 연락했나.

“대통령한테 할 얘기가 있고, 여사한테 할 얘기가 있는데 했겠나. 대통령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

―이 의원과 윤 대통령이 만날 때 명 씨가 역할을 했나.

“맞을 거다. 명 씨가 윤 대통령과 이 의원 사이를 결합하려고 엄청 노력했다.”

―김 전 위원장에게도 명 씨를 소개해 줬다는데….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찾아오기로 해놓고 찾아오지 않아 사이가 틀어지려고 했다. 명 씨가 김 전 위원장을 설득해 윤 대통령을 계속 돕게끔 한 걸로 안다. 명 씨의 공이라면 연합해본 적 없는 우파 진영에서 처음으로 연합을 만들어낸 거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만남도 주선했나.

“오 시장에게 명 씨를 소개해 줬더니 짝짜꿍이 됐다.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는 자기네들끼리 얘기다.”

―명 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검사에게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말했는데.

“화나고 억울해서 그런 말 한 거 아니겠나. 내가 ‘검찰은 직업 공무원이다. 정치하고 수사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래도 분하지 않겠나.”

―2022년 재보선 때 명 씨가 부탁해 윤 대통령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잘 말해준 거 아닌가.

“그런 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지만 당시 공천 줄 사람이 나 말고는 딱히 없었다.”

―검찰에서는 공천 대가로 명 씨에게 9000여만 원을 줬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데.

“당시 공천이 끝났었는데 무슨 공천 헌금을 주겠나. 당시 사무실 임대보증금 등으로 회계담당자 강모 씨에게 3000만원을 빌리기로 했었다. 근데 강 씨가 3000만원을 3명으로부터 빌렸고, 명 씨에게 추가로 6000만원도 빌렸단 것도 몰랐다. 강 씨가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빌린 돈을 나에게 뒤집어 씌운 걸로 보인다.”

―그동안 왜 회계 내역을 확인하지 않았나.

“강 씨가 아이 4명이 있는 근실한 사람이라 믿고 내 할 일을 했다. 선거법이 까다로우니 제대로 처리했겠거니 생각했다. 강 씨에게 명세서를 보여달라고도 했지만 온갖 핑계를 대며 보여주지 않았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창원=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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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가 언론사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뭐라 주장했을 때...

 

[세상논란거리/정치] - 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 감당되겠나” / 명태균 “김건희 여사가 전화로 인수위 참여 제안”

 

허세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대통령실이나.. 당사자가 입장을 밝히면.. 보통은 그냥 흐지부지 만들던지.. 입장을 바꿔 착각했다는 등의 입장을 내며 묻거나 하죠.. 물론 주장하는 이야 더 반발하겠지만..

 

근데.. 이건 뭐 확고하게 밝히네요.. 명태균씨를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를 해준 이가 나왔습니다. 전직 국회의원입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군요..

 

당시 대선때..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한게 명태균씨가 맞다는 말도 위의 내용에 나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론 허세로 치부한 명태균씨의 주장... 무시하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의 말에 하야... 탄핵.. 뭐 이딴게 될리는 없겠지만... 가뜩이나 약한 정치적 세력... 그거마저 무너지는건 순식간 아닐까 싶고요.

 

이쯤되면... 무시하거나 묻는건 불가능해진듯 싶으니... 이후에는 논란 돌릴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뭔가 하는거 아닐까 기대합니다.

 

그래서.. 미리 지시해놓고... 정작 그 부부는...

 

참고뉴스 : 윤 대통령, 10일부터 캐나다·호주 등 6개국과 순차 양자회담

 

해외여행중이라 생각이 날 정도로 해외를 돌고 있죠.. 역대 정권중에 해외순방 비용으로도 1~2위를 찍을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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