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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軍 스스로 밝힌 계엄군 병력 1526명…野허영 "더 드러날 것"

by 체커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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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군 사령부 제출한 투입병력 집계…미집계인력 다수
정보사, 파악하지 못한 HID 38명 등 포함시키지 않아
지급 탄약 총 1.5만발…野 "이러고도 경고성 계엄이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군이 스스로 밝힌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투입된 병력이 15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인력을 집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투입 병력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육군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엄군 투입현황을 집계한 결과, 군 스스로 밝힌 투입 인원이 152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전사가 707특임단, 1·3·9공수와 특수작전항공단까지 포함해서 모두 1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방사가 211명, 방첩사가 166명, 정보사가 10명이라고 각각 제출한 상태다.

이중 정보사는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 인원 중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만 제출했다고 밝힌 상태다. 정보사 100여단에 HID(북파공작원) 포함 38명의 대기 인력은 포함하지 않았다. 정보사는 “대기하던 38명의 경우 조직 차원에서 파악되지 않은 인원들이기에 제출 자료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계엄군 투입이 확인된 장소별 병력을 보면, △국회의사당 743명 △과천 선관위 175명 △관악 선관위 189명 △수원 선거연수원 166명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114명이었다 △여론조사꽃 88명이었다. 이중 민주당사의 경우, 군은 병력 투입을 했으나 실제 당사에 도착하지 않고 국회 인근의 당산역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사당의 경우 방첩사, 특전사, 수방사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돼 투입됐다. 과천선관위는 정보사, 방첩사, 특전사가, 나머지 기관의 경우 대체로 방첩사와 특전사가 팀을 이뤄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방첩사는 투입 지시가 있었으나 투입계획이 잡혀 있던 166명의 경우 실제 현장엔 도착하지 않았다고 군은 밝혔다.

계엄군은 다양한 살상 무기도 휴대하고 있었다. 계엄군 전체에게 지급된 탄약은 실탄이 9233발, 공포탄 5878발로 총 1만 5111발이었다. 특전사는 707특임단의 경우 실탄 3960발, 공포탄 2939발을 지급받았다. 특전사는 나머지 1·3·9공수여단의 경우 개인화기 지급 현황에 대한 사실만 밝힐 뿐 실제 지급된 무기에 대한 구체적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엄군 현황(특전사, 수방사, 정보사령부, 방첩사 제출 자료 재구성). (자료=허영 의원실)

수방사의 경우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을 합쳐 소총 156정, 권총 113정, 저격총 5정, 테이저건 10정, 삼단봉 65개, 드론재밍건 1정 등의 무기가 지급됐고 소총탄 3815발, 권총탄 1233발, 공포탄 2939발, 기타 120발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과천 선관위에 투입된 정보사 병력은 K-5 권총 10정, 9㎜ 권총탄 100발을 지급받았다. 방첩사의 경우 국회의사당에 파견된 병력은 비무장이었지만 선관위와 여론조사꽃 등에 투입된 병력은 팀별로 고무총 1정, 가스총 1정, 고무탄 5발이 지급됐다.

계엄군의 작전 장소별 도착시각을 보면 과천 선관위의 경우, 정보사 인원 10명은 22시 30분에 투입돼 대통령 담화가 끝나자마자 도착했다. 국회의사당의 경우 수방사 1경비단이 23시 40분으로 가장 먼저 도착하고 707특임단이 이보다 8분 늦은 23시 48분에 도착했다. 관악 선관위엔 4일 00시 35분(특전사 9공수 여단), 여론조사 꽃 00시 50분(특전사 9공수 여단), 수원 선거연수원 01시 07분(특전사 3공수 여단)의 순으로 투입이 이뤄졌다.

허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경고성 계엄에 불과했다고 항변했지만 군 스스로가 밝힌 계엄군의 전체 규모에 더해 앞으로 군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병력도 수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것이 과연 단지 국회에 경고를 주기 위한 계엄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엄연히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반헌법적, 불법적 계엄이라는 것을 군이 스스로 밝힌 계엄군의 규모와 무기 등의 지급 등에서 이는 명백히 확인이 되고 있다”며 “”윤석열은 국헌 문란 목적의 내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군이 밝힌.. 비상 계엄 선포 후.. 계엄군 현황입니다.. 저정도가 비상 계엄 선포후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저게 전부이냐.. 아닙니다. 명령을 받았으나.. 거부목적으로 정해진 장소에 가지 않은 병력도 꽤 있다고 합니다. 그외 다른 장소에서 대기를 한 병력도 있고요..

 

즉.. 투입장소에 간 병력만 저정도이고.. 전체 현황은 아직 제대로 파악은 안된듯 싶군요.

 

병력 규모 뿐만 아니라.. 어디에 투입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국회.. 선관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민주당사.. 

 

민주당 당사까지 계엄군이 왔음에도.. 의외로 국민의힘 당사에 간 계엄군은 없네요.. 혹여 이미 당사에 국회의원들이 모여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었을까요.. 혹은 같은 편이라 해서 안간 걸까요.. 결의안 채택에 있어서 국회의원의 수는 중요한데... 결의안 통과에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걸까요.. 그에 대한 자세한 이유등은 아마도 전화를 받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당사로 모이게 하고 당사자는 본회의장에서 나간 추경호 의원이 알겠죠..

 

병력... 투입장소 뿐만 아니라 탄약도 챙겼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실탄.. 공포탄..

 

공포탄의 경우.. 아마 쏴봐야 소용없는 탄이라는게 널리 알려져.. 장악을 한다던 군인이 공포탄을 가져갈리 있겠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공포탄도 조준한 목표물에 가까히서 사용하면.. 살상력을 가집니다.. 안전하지 않다는거죠.

그래서 공포탄으로 사람이나 잡을 수 있겠냐 한다면.. 잡을 수 있습니다. 가까히서 쏘면... 

 

그래서... 실탄도 그렇지만 공포탄을 가져갔다 해서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의외로 공포탄에 의한 사망사고.. 꽤 있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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