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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서부지법 점거, 폭력 행사한 일부 尹지지자들…현판도 파손

by 체커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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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2시 5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진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시위대가 부순 서부지법 표지판이 짓밟혀 있다. 이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8일 오전 2시 5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 직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후문 앞에서 시위하던 지지자 100여명이 경찰의 제지를 뚫고 법원 경내로 난입했다.

이들은 쇠막대기, 소화기 등을 내리쳐 법원 창문을 깨고 오전 3시 21분쯤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 주 일부는 “법원 폐쇄회로(CC)TV 선을 끊었으니 마음껏 청사 안으로 진입하라”고 외쳤다. 실제로 전선으로 보이는 선이 끊어져 있었다. 이어 “빨갱이 판사 다 잡아” 등 욕설을 내뱉으면서 깨진 창문 틈 사이로 들어갔다.

법원 정문을 지키는 경찰들이 있었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이미 청사 안에 들어온 시위대는 반대편에서 정문 셔터를 들어 올리면서 경찰 스크럼도 와해됐다. 이들을 진압하려던 한 경찰은 진압 방패를 뺏기고 방패로 맞기도했다. 본격적으로 청사 내부에 진입한 이들은 “차은경 어딨어!라고 외치며 각목을 들고 청사를 배회했다. 일부 시위대는 판사들이 업무를 보는 5, 6층에 진입하기도 했다. 법원 경내는 유리창 깨는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렸다. 그 과정에서 혈흔도 곳곳에 묻어 있었다.

오전 3시 32분쯤 대규모 기동대를 투입한 경찰은 이들을 내쫓고 정문 앞에서 대치했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하면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 방송을 거듭했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탈취한 경찰 방패와 깨뜨린 벽 타일로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과 20분 넘게 대치를 이어간 이들은 “국민저항권을 발동한 4·19 혁명이다”, “불 안 지른 게 다행인 줄 알아”, “나라 팔아먹은 XXX“ 등 궤변과 욕설을 외쳤다.

19일 오전 서부지법 경내에서 폭력 가담자들이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피가 곳곳에 흘려져 있었다. 이영근 기자

오전 4시쯤 경찰은 법원에 진입한 시위대를 후문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10여 분 뒤 이들이 재차 진입해 밀려 원점으로 후퇴했다. 시위대는 주로 깨진 타일을 던지면서 저항했다. 또 법원에 주차된 오토바이 4대를 바리케이드 삼아 농성에 들어갔다. 소화기를 뿌려 시야를 차단하거나 법원 밖에 있던 경찰 질서유지선을 빼앗고 후문으로 우회해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해버렸다. 한참을 대치하던 경찰은 오전 5시 34분에서야 이들을 후문 쪽으로 쫓아냈지만 상당수는 “헌법 수호”를 외치면서 드러누웠다. 이후 오전 5시 50분에야 이들을 끌어냈다.

일부 시위대는 시민과 기자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오전 4시 39분쯤 한 남성은 법원 후문 앞에서 십여 명에게 둘러싸여 “프락치”라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두들겨 맞았다. 그를 땅바닥에 패대기친 이들은 “나는 대구 사람”이라고 외치며 우는 남성을 발로 밟았다. 남성은 입가에 피를 흘린 채 일부 지지자들이 말리는 틈을 타 겨우 도망칠 수 있었다.

19일 오전 서부지법을 점거했던 폭력 가담자들이 오토바이 바리케이드를 세워 경찰과 대치했다. 이영근 기자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면 소속과 정체를 물으며 위협하기도 했다. 오전 3시 20분쯤 법원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던 한 방송사 기자도 이들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했다. 기자 명함을 보여주고 카메라 속 메모리 카드를 반납한 뒤에야 풀려났다. 법원 후문 맞은편 옥상에서 촬영하던 또 다른 기자를 찾아간 이들은 “나라를 망친 놈들한테서 메모리 카드를 빼앗았다”고 외쳤다.

경찰은 법원에서 폭력을 행사한 40여 명을 곧바로 체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충돌 자제” 성명을 냈다.

19일 오전 서부지법의 폭력 사태를 막던 경찰이 흘린 경찰모의 모습. 이영근 기자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가 인용되어.. 발부된 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에 분노... 서부지법을 점거.. 공격한 상황에 대한 보도입니다..

 

이걸 두고.. 네이버 댓글에선... 이런 행위를 옹호하면서 과거 5.18을 언급하기도 하며 물타기를 하던지.. 국민저항이다.. 뭐 이러더군요.

 

노조가 하는 집회는 폭동.. 나아가선 5.18 민주화운동도 폭동이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 행위는 그저 국민저항권을 운운하는... 이건 다르고 저건 다른.. 내로남불을 보여주네요..

 

이럴거면 강성노조의 그 과격한 행위에 대해 폭력행위.. 폭도.. 뭐 그런 단어를 운운하며 왜 비난을 했을까 의문마저 드네요..

 

윤석열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점거 및 파손사례... 이걸 많은 이들이 보도를 통해..혹은 현장에서 본 이들도 있을 겁니다. 어떤 영향으로 돌아올지는 봐야 하겠지만.. 현재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악영향이지.. 좋은 영향은 기대하는건 불가능하겠죠.

 

국민의힘도 이런 행위에 대해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단칼에 자르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행적은 기록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다시 꺼낼 수 있게 되죠.. 보수진영도 그들이 말하는 폭도와 다를바 없다는걸 이번에 보여줬으니... 아마 꾸준히 언급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보수진영에서 폭도라 주장한 그 누구도... 헌법으로 세워진 법원을 공격한 적은 없었습니다. 민노총도 법원과 판사는 안 건드렸습니다. 심지어는 과거 독재정권도..군사정권도 법원은 안 건드렸습니다... 그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 겁니다.

 

참고링크 : 2025년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 - 나무위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영장 발부를 해준 판사들에게 불만이 있으리란건 누구나 예상을 하고 알고 있죠.. 하지만 그런 법원과 판사들이 가차없이 비상계엄 관련 혐의자들에게 영장을 발부하도록 각성하도록.. 당시 체포조를 운용... 민주당 당대표에게 무죄를 준 판사나.. 전직 대법원장.. 현직 대법관이자 현직 선관위 위원장을 체포할려 계획한 정황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별 생각없이 판사들을 건드린게 결국 이런 결과를 불러온 것에 영향을 준 것 아닐까 싶죠..

 

[참고]

락TV입니다.. 공교롭게도... 셀프 채증이 되었습니다. 언론사 대부분이 이 영상을 차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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