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공무원 시험계에서 ‘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가 넘을 것이며 조만간 60%를 넘을 것"이라면서 "100% 직무 복귀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씨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국가비상기도회에 연설자로 나서 "탄핵반대 집회에 너무 늦게 나타나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은 ‘차라리 내가 잡혀가겠다’며 본인 스스로 희생을 선택하셨다"며 "저는 그제야 누가 대한민국을, 누가 더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누가 더 스스로 희생하려 하는지 정확히 진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대통령께서 우리를 사랑한다면 우리 역시 사랑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국회에 군인 280명 보낸 게 이게 무슨 내란이냐. 탄핵찬성 집회가 반대 집회보다 인원이 적은데 계몽령이 맞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비록 집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에서 탄핵 반대를 응원하는 수천만 명의 국민들이 박수를 있다"며 집회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또 "탄핵과 망신 주기식 체포, 구속에 맞서고 공정하지 못한 재판에 맞서고 왜곡 보도하는 거대한 언론 권력에 맞서서 침몰 하려는 우리 대한민국을 살려내고자 탄핵 반대를 외치고 용감하게 싸운 덕분에 국민들도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뭐.. 그렇다고 합니다.. 일타강사라고 불리우는.. 공무원 시험 학원강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60%를 넘는다는 말을 하는군요.. 60%라면 이는 보수 뿐만 아니라 중도까지 끌어왔을때나 가능한 수치입니다.
근데... 그리 될진 솔직히 의문이 들죠.. 여론조사 업체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텐데.. 요새 나온 여론조사로는 응답률도 그렇고.. 딱히 신뢰가 될만한 것인지 의문이 들법한 인자가 있어서... 거기다 얼마전 서울시에서 설날 맞이하여 인사하러 온 국민의힘... 의외의 차가운 여론을 보고 놀랐다는 보도를 본 것도 같고요... 그래서 여론조사에 관련되어 많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응답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진거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이상태에서 60%의 지지율? 믿기가 어렵군요.
거기다.. 헌재 재판에서 기각 혹은 각하를 한다고 생각하니 직무에 복귀한다 한 듯 한데... 윤석열 대통령만 그런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면 다소 수긍될 여지는 있으나... 현재 비상 계엄 관련자들이 모두 수사를 받고 있고.. 대부분 구속기소에... 그들중에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증언을 했었고... 딱히 그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누구처럼 증언을 바꿀 가능성은 적어보이기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죠..
전한길씨는 학원 강사로.. 과목은 한국사입니다.. 정치학쪽이 아니기에...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은 매우 높죠.. 그렇다고 자신의 주장에 관련되어 제대로된 설명.. 즉 헌법과 계엄법.. 형법등을 찾아 보여가며 주장하는 것도 아니어서.. 솔직히 믿는 이들은 극우와 보수쪽에나 있지.. 그외엔 없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참고로.. 전한길씨는
“야당에서 대통령의 계엄을 내란이라고 하는데, 대통령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한 병력은 전두환의 5.18과 12.12사태랑 비교해서 100분의1 수준”
이 주장만 봐도 설득력은 없다는걸 알 수 있죠.. 전한길씨가 가르치는 한국사.. 근현대사는 과목에서 없는거 아닐까 생각될 정도고요...
참고로.. 전두환씨가 당시 1980년 5월 18일... 계엄군을 동원해서 국회를 장악을 했는데 이때 투입된 병력은 정작 98명입니다.
1997년 4월17일 선고된 전두환 씨 등 17명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980년 5월18일 오전 1시45분쯤 계엄군 소속 33사단 101연대 1대대 3중대 소속 장교 3명, 사병 95명 등 총 98명이 국회의사당을 점거했다. 이에 따라 국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해산됐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투입한 계엄군의 병력은 280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3 계엄 당시 국회에 배치된 병력은 280여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당시 헬기를 이용해 계엄군 230명, 추가로 50명 등이 국회에 진입했다. K1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한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 특수작전항공단을 비롯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특임대 등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비상 계엄 관련 헌법재판소 결과와.. 법원의 판결이 나와 모두 마무리가 된 이후.. 전한길씨는 아마 예전같은 명성을 다시 되찾기는 어렵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극우인사라는 낙인이 있어서 말이죠..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에서 연기가"... 슬라이드 타고 긴급 탈출(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0) | 2025.01.29 |
---|---|
"이진숙 탄핵소추 자체는 적법"‥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0) | 2025.01.27 |
'내란 혐의' 尹 구속기소…구속연장 불발에 조사없이 재판에(종합) (0) | 2025.01.26 |
법조계 “법원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는 잘된 일···조사 의미 없어” (0) | 2025.01.25 |
행안부 “비상계엄 국무회의록 없다” 헌재에 회신 (0) | 2025.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