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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나경원 "文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국회 본회의 난장판

by 체커 201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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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9.3.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회 본회의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는 발언에 난장판이 됐다.

여야의 충돌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비롯됐다. 나 원내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이 이제는 부끄럽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자 여당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사과하라"며 고성을 질렀고 한국당 의원들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맞받았다.

여야의 고성과 삿대질이 이어지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단상으로 가 국회의장에게 항의했고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홍 원내대표를 막아서자 이철희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권한대행도 소리를 지르며 거칠게 반발했다.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을 이어가지 못했고 문 의장은 의원들에게 "그만하라"고 외치면서 중재에 나섰지만 현재 10시 36분 기준,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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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은 문회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수습은 되었으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도 여당의 국회의장이라고 비판했네요..;;

발언의 내용의 수위가 높음에 따라 발언이 끝나고 여야 4당은 입장문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발언 이후 별다른 반응이 없었음에도(물론 전두환씨 뉴스로 도배가 된 탓도 있지만...) 이번엔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말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여차한다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패스트트랙을 이용...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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