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망언' 김순례 '당원권정지 3개월'·김진태 '경고'(종합)

다음

 

네이버

 

세월호 막말 정진석·차명진은 '징계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19일 영등포 당사에서 중앙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국당은 중앙윤리위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절차를 개시키로 결정했다.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aayyss@yna.co.kr

---

 

5.18 관련 망언을 한 김순례의원과 청문회를 마련했던 김진태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와 경고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문제의 시발점은 5.18 공청회... 김진태의원이 주최를 하고 이 자리에 지만원씨가 와서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되었었고 이 자리에 김순례의원이 망언을 하여 5.18유족을 포함 광주시민들의 분노가 있었습니다.

 

관련뉴스 : 5·18 공청회에 지만원 등장..유족 "광주 원혼 모욕"

5·18 공청회에 지만원 등장..유족 "광주 원혼 모욕"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인 김순례의원과 주최자인 김진태의원은 유감을 표하며 해명에 나섰죠..

 

관련뉴스 : 김진태·김순례 '5·18 발언' 논란 커지자 뒤늦은 해명

김진태·김순례 '5·18 발언' 논란 커지자 뒤늦은 해명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 나경원의원은 공식입장은 아니라면서 선긋는 발언을 했었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필요하다 발언하면서 김순례의원의 발언을 포함한 공청회 발언등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관련뉴스 : 나경원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 존재"..논란 불지핀 수습

나경원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 존재"..논란 불지핀 수습

원래는 이종명의원도 있었지만 이미 징계가 결정되어 표결만 남은 상태였고 김진태의원와 김순례의원은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하여 징계를 유보하고 있었습니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징계를 하라 5.18 유족을 포함 외부에서 요구를 하였지만 미적대다 이제사 징계가 결정되었으니.... 2개월만에 징계여서 이걸로 5.18 공청회에 대해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이종명의원은 제명이 결정되었음에도 표결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니...과연 이종명의원의 징계에 대해 과연 얼마나 더 지연시키고 있을지 알 수 없죠.. 이대로 버티다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이것으로 5.18 유족 및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렇게 대충 마무리하고 광화문광장으로 나갈 예정이니 더이상 요구해봐야 듣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지만원씨는 요새는 천안함과 세월호에 관련되어 여러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간간히 광주에 북한군이 있었다는 주장도 하고 있고요..

 

8세 남파 북한군..광수라 불리우는 사람이 있겠냐는 주장에 왠 어린 북한군 포로사진을 보여주고 해당 북한군은 7세라 주장하더군요..

 

빨리 지만원씨의 재판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한동안은 조용할테니까요..

 

물론 앞으로는 이런 논란보다는 정치적 공세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곧 총선이 다가오니까요..

 

각 당에서는 벌써부터 총선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총선까지 정치권에서는 더이상 5.18관련... 세월호 관련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총선이 끝나면 달라지겠지만요..

 

자유한국당의 이번 징계결정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과 김순례의원은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