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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한국당, 나경원 '달창' 발언 비난에 "본질 흐리는 인신공격"

by 체커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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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취지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말실수에만 매달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대구·경북지역 규탄대회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5.11. wjr@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1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창·달창' 발언에 대한 여당의 맹비난이 이어지자 "본질을 흐리고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 정쟁용 인신공격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하 등 고의적 의도 없이 단순히 실수로 언급된 발언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 인권유린이니, 성폭력이니 하며 혐오사이트 이미지와 극우 프레임까지 씌우기 위해 사태를 확산시키려는 정치적 공세는 분명히 배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축된 현실을 지적한 나 원내대표 발언의 취지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오직 일부 실언에 대해서만 공격하는 모습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며 "정책적 반박이나 논리적인 비판이 아닌 야당 원내대표의 단순한 말실수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의 수준인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겉으로는 국민과 민생을 외치면서도 경제를 위기로 몰고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정부의 실정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정작 야당 원내대표의 흠집 내기와 인신공격에는 거품 물고 달려드는 이유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고 남 탓, 야당 탓이나 하며 야당 원내대표 헐뜯기에 전념할 시간에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책 기조나 바꾸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나 원내대표는 3시간 30분만에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달창'은 스스로를 '달빛기사단'이라 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우성향 사이트에서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이르는 용어의 줄임말이다.

joo47@newsis.com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장외집회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본질을 흐리는 인신공격이라 밝히며 나 원내대표를 옹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사과의 글은 없네요..

 

그렇다면 잘못된 발언임을 알고서도 그저 본질을 흐린 인신공격이다라며 어떻게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해당 발언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임에도 해당 발언은 나 원내대표의 발표를 위한 원고에 없는 애드리브라는 것이 더더욱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발표원고였다면 보좌진의 잘못으로 돌릴 수 있겠지만 애드리브라면 평소에 생각한 것이 있었다는 것이 되므로 해당 단어의 뜻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란 생각입니다.

 

결국 본심을 말한 것이겠죠..

 

더욱이 해명도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외 발표도 회견도 없습니다. 공식 사과라는 입장이 무색할지경입니다.

 

논란이 되니 그냥 툭 던지고 모른척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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