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속한 단체 '행정보류' 결정..사실상 탈퇴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포함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반복되는 막말과 그에 따른 개신교계 대표성 논란에 휩싸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형 회원 교단의 탈퇴 직전 단계인 '행정보류' 결정으로 교계 내 영향력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전 목사가 대통령 하야 기자회견을 개최한 11일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했다. 행정보류는 한기총 탈퇴 직전 조치로 볼 수 있다.
이날 결의로 기하성은 향후 한기총 회원 교단으로서 어떤 의무도 이행하지 않으며, 한기총 관련 업무에도 관여하지 않게 된다.
기하성 관계자는 "한기총이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 가고 있고, 전광훈 목사의 그간 발언과 오늘 기자회견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최근 시국선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편 이날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공개적으로 연내 문 대통령 사퇴를 요구했다.
이를 두고 개신교계 안팎에서는 "더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등 거센 비판과 반발이 나오고 있다.
한기총은 개신교 내 4개 연합체 중 하나다.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홍보하지만, 교세는 전체 5∼10%에 불과하다는 교계 내부 분석이 나온다.
eddie@yna.co.kr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정치적 발언에 대해 기독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었는데 결국 11일 기자회견을 한 뒤로 회원 교단중 하나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행정보류를 결의했다 합니다..
기사에서는 한기총 탈퇴직전 조치라 하는데 탈퇴를 하던지 안하던지 할 것을 직전 조치라 언급한 건 좀 아니겠네요..
아무튼 기하성에선 한기총 관련 의무나 업무를 이행하거나 관여하지 않게 된다 합니다..
탈퇴를 하지 않았지만 이같은 조치는 다른 회원교단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정치를 하게 되면 종교인이 아닌 정치인이겠죠..
전광훈 대표회장은 이전 정치계로 입문할려다 실패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기독자유민주당을 조직한 이력이 있었네요..
기독자유민주당은 이후 기독자유당이 되어 지금도 있습니다. 극우정당으로 대한애국당과 비슷한 정당입니다.
관련링크 : 기독자유당 나무위키
이제 전광훈 대표회장은 다시 정치를 할려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 산하 회원교단이었던 조직들이 상당수 떨어져 나가 우익 단체만 남아있는터라 정치하기엔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관련링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나무위키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학생 85% 할당' 공공기금 기숙사..인권위 "성차별" (0) | 2019.06.12 |
---|---|
"반환된 부산 미군기지서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여전히 검출" (0) | 2019.06.12 |
건설업계 7월부터 '수십 년 악습'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 (0) | 2019.06.11 |
공공운수노조 "파업 제한되는 '필수유지업무' 축소해야" (0) | 2019.06.11 |
"감사도 몰라봐"..난동 말리다 쫓겨난 아파트 경비원 (0) | 2019.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