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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학교 105곳 내일 급식중단..초등돌봄 모두 정상운영

by 체커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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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빵·도시락 등 대체급식 실시

 

비정규직없는 학교를 만드는 7월 총파업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 파업찬반투표 결과발표 및 총파업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3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으로 서울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1천26곳 중 10.2%인 105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2일 집계했다.

급식중단 학교 중 77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주고 25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오게 할 예정이다. 3개교는 오전만 수업한다.

792개교는 파업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급식이 진행된다.

또 129개교는 기말고사로 애초부터 급식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서 파업에 영향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과 5일 급식 중단학교는 각각 76개교와 56개교로 집계됐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파업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파업 기간 모두 정상운영된다.

8개 공립 특수학교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파업 첫날인 3일에는 전체 교육공무직의 8.1%인 1천525명, 4일과 5일에는 각각 전체의 6.2%(1천167명)와 4.9%(928명)가 파업할 것으로 파악했다.

jylee24@yna.co.kr


 

서울 공립학교 105곳의 급식이 중단된다 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네요..;; 다음날 급식이 중단되니 아마도 해당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분들은 이미 가정통신문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파업하는 측의 주장은 기본급 인상과 자신들을 교직원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기본급 인상 이외엔 없습니다. 이에 결국 파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3일과 5일까지 사흘간이네요..

 

분위기는 다양합니다..


관련뉴스 : '급식·돌봄 대란' D-1.."학생 볼모로" "불편해도 교육기회"

 

'급식·돌봄 대란' D-1.."학생 볼모로" "불편해도 교육기회"

(서울=뉴스1) 이철 기자,유경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3∼5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일선 학부모들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당장 3일부터 자녀들의 급식·돌봄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반면 불편하지만 급식·돌봄 종사자들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일 학부모단체들에 따르면 이번 학비연대의 총파업을 두고 일선 학

news.v.daum.net

1일 학부모단체들에 따르면 이번 학비연대의 총파업을 두고 일선 학부모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우선 당장 3일부터 아이들의 급식·돌봄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10세, 11세 자녀를 둔 류모씨(43)는 "몇년 전 일을 쉬기 시작해서 망정이지 워킹맘이었으면 너무 막막했을 것 같다"며 "(국가에서는)아이를 낳으라고 하면서 워킹맘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은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맞벌이 부부는 전쟁"이라고 걱정했다.

학비연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한다. 학비연대 측은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1만4800여곳 중 파업참가 학교 수를 6000여곳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학교비정규직 파업 당시에는 3500여개 학교가 파업에 참여했는데 실제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1900여 곳이었다. 당시 학교에선 빵과 우유, 외부 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개인 도시락을 싸오게 했다. 교육부는 올해 학비연대 조합원이 당시 7만5000명에서 2만명 가량 늘어난 만큼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부모 조참씨(43)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는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공공서비스(교육) 부문에 있어서는 업무를 수단으로 삼아서 (학부모들에게)피해를 주는 것은 지지하기 어렵다"며 "교육이나 의료 등에서 파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공감을 얻기 어려워 보이는데, 사회적 합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자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대표는 "때만 되면 이러는데(파업을 하는데) 이럴거면 아예 다시 급식 위탁업체들과 운영계약을 하는 것이 낫다"며 "아이들에게 카스텔라, 우유, 초코떡 등을 준다는데 이게 간식이지 밥인가"라고 꼬집었다.

반면 급식·돌봄 종사자들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여고생 딸을 둔 이모씨(50)는 "교사들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는 총체적 교육의 현장"이라며 "아직 비정규직이 학교에 많이 있는데 공동체를 일구고 살아가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강모씨(39)도 "대량 급식이 중노동이고, 많이 다치는 일인데 10년, 15년을 일해도 호봉 등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루이틀 불편하긴 하겠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혜승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회장은 "요즘 젊은 부모님들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맞벌이 학부모들은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지금의 불편함이 나중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의 맞벌이 부부에게는 비상이네요.. 교육당국에선 단축수업을 하던지 빵과 우유를 지급하는등의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일부 학교에선 기말고사등으로 오후까지 수업을 하지 않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 밝히기는 했지만 현장은 다르겠죠..

 

급식은 어떻게든 하더라도 돌봄서비스도 문제네요..

 

다양한 반응이 있더라도 파업에 대해선 당장은 부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을 한다는 인식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럼 저분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개인적인 입장에선 부정적입니다. 

 

일하는 기간에 따라 차츰 급여가 올라가는 건 아니기에 급여에 대해서 불만을 터트리는 것에 대해선 대부분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직원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대부분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만약 교직원으로 인정해주고 교직원으로 받는 복지혜택을 자기들도 받게 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 나온다면 아마도 임용고시 시험쳐서 들어가서 일을 하라고 반박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업의 여파를 직접 겪는 학부모들이 어디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파업의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의 학부모 시선에서 이번 파업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파업을 지지하는 학부모들도 지지하는 부분은 임금등에 있기 때문이겠죠..

 

결국 인식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자로 볼 뿐 선생으로 보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다 옛 학교때처럼 그냥 도시락 싸들고 다니게 된다면 어찌될련지.....

 

다만 체육강사등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비정규직 부분에 대해선 교직원 정도는 아니더라도 처후개선등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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