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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종구 한국당 의원, 국감 참고인에 "지X. X라이 같은 XX들" 욕설

by 체커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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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감서 부적절 발언..여상규 이어 막말 논란일듯
"조용히 혼잣말 한 것..공개적 비난 의도 전혀 없었다"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2019.7.16/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최동현 기자 =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의 막말 논란이 한창인 와중에 같은당 이종구 의원이 8일 국감장에서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이날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으로 국감을 주재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날 오후 산자위 증인신문 직후 나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청으로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이마트의 골목상권 불공정 행위를 성토했다.

발언 도중 격앙된 이 협회장은 이마트 고발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불신을 표하며 수 차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협회장의 발언을 끝으로 증인과 참고인은 국감장에서 퇴장했다. 잠시 장내를 정리하는 도중 이 의원은 이 협회장을 원색 비난하는 혼잣말을 내뱉었다.

이 의원은 "검찰 개혁까지 나왔어"라고 헛웃음을 지으면서 "지X. X라이 같은 XX들"이라고 이 협회장을 비난했다. 이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은 마이크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의원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마트 문제 때문에 나온 증인인데 갑자기 검찰개혁 얘기를 하니 무의식중에 말하신거 같다"며 "그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지목해서 욕설을 한 것은 아니고, 기가 막혀서 혼잣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비난하려고 대놓고 얘기한건 아니고 아무도 못듣게 조용히 혼잣말을 한 것"이라며 "누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혼잣말로 중얼거린게 마이크를 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웃기고 앉았네. XX같은 게"라고 욕설을 해 비판받고 있다. 여당은 법사위원직 사퇴를 주장하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eonki@news1.kr


 

여상규의원때문에 논란이 있었고 결국 윤리위원회 제소가 되었고... 조원진의원의 반말과 막말에 시끄러운 상황에 이젠 이종구의원도 이런 논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욕설때문입니다... 그럼 같은 의원에게 했을까요?

 

보통 국감장에선 상대당과 말싸움이 일어나면 종종 욕설이나 막말을 하죠.. 욕설의 경우 여상규의원이 김종민의원에게.. 막말은 조원진의원이 이재정의원에게 했죠..

 

그런데 이번엔 다른 사례와는 다른 것이...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나온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을 향한 욕설입니다...

 

다행히도 혼잣말이었기에 당시 국감장에서 이정식 협회장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들었다면 무슨 사고가 났을지 우려되었겠죠..하지만 마이크가 켜져 있었다는 건 의식하지 못했나 봅니다. 이게 고스란히 방송을 탔습니다..

 

결국 상대를 향해 욕설을 한 셈이 되었으니 나중에 공개적으로 이정식 협회장에게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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