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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검찰, 패트 충돌 때 나경원 '채이배 감금 지시' 정황 확보

by 체커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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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채이배 의원을 방에서 못나오게 지시했다고 보고있습니다. 함께 갇혀 있던 채 의원실의 직원들이 검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상황까지 진술했고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도 제출했다는 겁니다.

먼저 홍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앞을 지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나가려는 채이배 의원 사이에 본격적인 실랑이가 벌어진 건 오후 1시쯤.

[채이배/바른미래당 의원 : 경찰 왔으니까 민경욱 의원님 열어주시기로 했잖아요. (내가 언제 그랬어. 가만히 있었지.)]

채 의원이 사개특위에 사보임되면서 간사로서 민주당과 회의를 하기로 한 시점입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 한국당 의원들은 원내지도부에게 전화로 지시를 받았습니다.

통화 장소는 주로 의원실 내부 화장실이었다고 합니다.

한 명씩 번갈아 화장실에 들어가 통화했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경찰이 문을 뜯고 들어와 끌려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한 한국당 의원들이 말했습니다.

그 뒤로 "원내대표가 현장 상황을 모른다, 채 의원을 내보내자"는 쪽과 "지시대로 끌려나가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쪽이 격론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후 채 의원이 창문을 깨려고 하자 "이러다 큰일난다"며 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참고인 조사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당 원내지도부 또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특수감금'과 '특수주거침입'을 '지시'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채이배 의원실 관계자들은 감금 논란 때 당시 상황을 대화한 카카오톡 단체방 내용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이를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채이배의원을 의원실에서 못나가게 막으라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 합니다. 

 

검찰수사중 참고인 진술에서 나왔고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도 제출되었다고 합니다..

 

이전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자신만 처벌하라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뉴스 : 나경원 "패스트트랙, 내게 모든 책임"

 

당직자 등 검찰 소환에 불응 지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저에게 모든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해 보좌진 등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소환요구서가 온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대표로 조사를 받을 테니 검찰 소환에 응하지 말라는 얘기였다. 나 원내대표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직후인 지난 10일 당 회의에서도 "제가 원내대표로서 모든 것을 지휘·지시했다"며 "저 하나만 조사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패스트트랙 관련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적이 있었습니다.


관련뉴스 : 나경원 "패스트트랙 소환 조사? 언제든지 받을 것"

 

"검찰 소환 요구 없어..입장은 그대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언제든지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관련 검찰 서면조사를 받은 데 대한 입장 질문에 "(이전과) 입장은 그대로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9월 패스트트랙 검찰 조사와 관련된 질문에 "불법 사보임 관련 문희상 국회의장 등 관계자를 먼저 소환조사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검찰 소환 요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한테는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소환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정기국회에서 의원들을 소환하는 경우는 없다. 어쨌든 제가 제일 먼저 조사받고 책임지겠다고 했기 때문에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에 대한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처음부터 하겠다고 했다. 다만 물타기는 안된다는 이야기"라며 "조국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한 트랙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전수조사, 제대로 된 전수조사를 하려면 법을 만들어서 해야 할 수 있는거지 그냥 조사한다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눈속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우리가 특검하자고 한 것과 조국 전 수석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답해달라는 것이다"라고도 답했다.

whynot82@newsis.com


이후 검찰이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소환통보를 합니다..


관련뉴스 :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소환 통보

 

신속처리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여야 충돌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고소·고발된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7명에게 7일부터 닷새 동안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검찰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제외한 한국당 소속 의원 20명에게 출석 통지서를 보냈지만, 소속 의원들은 모두 불응했고, 황 대표만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나경원 원내 대표는 검찰 출석 요구가 있을시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로 검찰에 출석해 한국당 입장을 소명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동안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를 비롯해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자신은 분명 검찰소환에 응하겠다 밝혔고 검찰이 이에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그럼 자신이 한 말이 있으니 지켜야 하겠죠..

 

그런데.... 거부합니다. 다른 의원들도 포함해서 소환통보를 한 것인데... 몇몇 국감에 출석한 의원들도 있었지만 나경원의원이 출석한 국감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원내대표라는 이유로 국감중에는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국감이 끝나면 자진 출석해야 하겠죠..그럼 결국 10월 19일까지는 버티겠다는 것이니...그때까지 검찰이 기다려줄지.. 아님 강제구인을 검토할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검찰은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까지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는 검찰입니다. 한쪽만 편애하는 검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했음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국감에 출석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자기들을 수사하지 말라 요구까지 하겠습니까..

 

이대로 국정감사 기간이 끝나고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다른 의원들도 그렇고... 동영상까지 다 확보된 상황에서... 변수가 이번에 생긴 것 같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한 정황이 나왔으니까요...

 

아마도 나경원 원내대표측... 나아가선 자유한국당에서도 비상이 걸릴것 같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나서서 다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래서 황교안 대표도 나서서 자신을 치고 그만 두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건 뭐 나경원 원내대표도 그냥 수사대상이네요..

 

나서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피의자중 한명으로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 

 

물론 지시를 했으니 다른 의원들은 책임 없다 항변할 수 있겠지만 범죄를 저지름에 있어서 지시를 한 이도 처벌받지만 지시를 받은 이들도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르지 않는 이상 처벌을 받는게 현재 한국의 법입니다.. 재판 받고 처벌 받아야 한다면 처벌 받아야죠..

 

아무래도..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분간 정치권을 떠나는 것 아닌가 싶네요...자신이 대신 책임 질려면 아무래도 형량이 꽤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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