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자율형공립고 내년부터 일반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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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것"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경기지역 자율형공립고등학교(자공고)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반고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청내 카페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내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11개다.

도교육청은 우선 세마고(오산)와 와부고(남양주)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거쳐 지난 8월30일 자율형 공립고 지정종료가 고시돼 2020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나머지 9개 자율형 공립고에 대해서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자율형 공립고 지정기간을 만료할 예정이다.

2021년 충현고(광명)·함현고(시흥)·양주고(양주)를, 2022년에는 의왕고(의왕)·고색고(수원)·저현고(고양)·청학고(남양주)를, 2023년에는 군포중앙고(군포)·운정고(파주) 등이 일반고로 전환될 대상 학교들이다.

이 교육감은 "2020년 운영성과 평가부터는 점수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이라며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와 도에서 지원되는 자율형 공립고 교육과정운영비 전액을 일반고 전환 후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희망에 따라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나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 공모제와 교원 초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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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내년.. 2020년부터 경기도내 자율형 공립고에 대해 일반고로 전환할 예정이라 합니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이미 교육부에서 방침을 발표한 상황..

 

관련뉴스 : 유은혜 "현재 고교 1·2류로 서열화..사교육·위화감 등 문제"(종합)

하지만 현장의 혼란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에 일괄 전환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죠..

 

그리고 일부는 되고 일부는 안되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괄 전환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교육감이 이것보다 더 빨리 일반고로 전환시킨다고 하네요..그것도 2020년에.. 자율형 공립고를 말이죠..

 

참고링크 :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나무위키)

 

당장의 해당 학교와 학부모들이 반발할 것이 뻔하겠네요.. 일단 자율형 공립고 지원금을 3년동안 지원을 한 뒤에 일반고 지원금으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최대 3년이라고는 하나 이게 짧아지면 짧아지지 길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공립고이기에 학교측에서의 반발은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선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선호하는 쪽에선 반발할 수 밖에 없겠네죠..

 

왜 교육부와 발을 맞춰 나가지 않고 혼자 전력질주를 할려고 그러는 건지 의문입니다. 혹시 곧 있을 교육감 선거를 의식한 건 아닌가 의문이 드네요.. 

 

일단 여러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자사고,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서 찬성이 약간 높긴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