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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강경화-中왕이, 한중 관계 정상화 공감..북핵 불용 확인(종합3보)

by 체커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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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넘겨 2시간 반 회담.."많은 합의"
한한령 해제 논의 본격화 가능성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왕이 부장은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방한했다. 2019.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한중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국를 방문한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중 협력 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전히 지속중인 한한령(限韓令, 한류 규제 명령) 등 사드 보복 조치의 완전한 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왕 위원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약 오후 4시 10분께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당초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상됐으나 이를 한참 넘긴 2시간 20분 동안이나 회담이 이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이 길어진 배경에 대해 "한해에 마지막으로 가고 있으니 두분이 여유를 가지고 여러 사안을 차분히 논의하다보니 길어졌다"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양국 관계에 대해 골고루 대화했는데 양자 방한이다보니 양국 관계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더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대화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이날 현재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면서도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과 동시에 '북핵불용'의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상호 확인했다.

당국자는 양 장관이 '북한의 핵보유 용인할 수 없다' '한반도 평화는 유지돼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북미가 대화를 통해 진지하고 착실하게 대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소통 협력하고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드 갈등 이후 처음이자 양자 차원에서는 5년 6개월만에 이뤄진 왕 위원의 이번 방한을 두고 외교가에서는 한중 관계 완전 정상화로 본격 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져왔다

왕 위원도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관계가 좋은 걸 보여준다.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할 사안도 많았다"며 "많은 합의를 이뤘다"고 말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중 양국이 차관급 협의를 통해 한한령 해제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국자는 양 장관이 인적교류를 관장하는 차관급 인문교류 촉진위원회 등을 가까운 시간 내에 열어 필요한 이야기를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한한령에 대해서 양국 관계를 정상궤도로 가져가 완전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 주석의 방한과 이달 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계기 문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왕 위원도 회담 뒤 기자들에게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 "우린 이웃나라이고 고위층 교류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그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12월 중국을 국빈방문했으나,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이후 방한한 적이 없다. 시 주석이 방한하게 되면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지속된 한중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강 장관은 앞서 이날 모두발언에서부터 양국관계 발전 관련 "다소 미진한 부분을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드 보복 조치의 완전한 해제에 회담의 방점을 찍고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왕 위원은 이날 모두 발언을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부분 할애했다. 다만 한국에 대해서는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며 파트너"라며 유화적인 자세를 지속했다.

최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 과정에서 한미간 균열이 드러난 가운데 한국을 중국에 좀 더 가깝게 끌어당기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왕 위원은 "중국은 시종 일관되게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수행해 왔으며, 대국이건 소국이건 모두 평등함을 주장하고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주장한다"며 "중국은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괴롭히는 것에 반대하고,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에 반대하며,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는 것에도 반대한다"면서 "최근 세계 안정과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은 일방주의가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패권행위로 국제관계 준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미국을 저격했다. 미중간 무역 협상과 미국의 홍콩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제정을 겨냥한 발언이다.

baebae@news1.kr


 

한국에 중국의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문을 했죠..

 

중요한 발언을 했네요.. 북한의 핵 불용 확인... 중국 왕위원이 과연 진심인지 서비스 차원으로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발언을 한 것 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환영은 할 것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중국을 믿는 이들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일단 이번 왕이 위원의 방한으로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회담의 결과로 중국의 한한령을 해제시킬 수 있다면 큰 성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아는 이들은 그들이 남기고 가는 흔적때문에 골머리를 썩겠지만 중요한 건 한국이 수출할 시장이 다시 넓어지는 효과가 온다는 것이겠죠...

 

중국에 대해 개인적으론 적으로 보긴 어렵지만 아군으로도 받아들이는 건 꺼려집니다. 늘 그랬듯 그들은 한국의 인재를 빼가고 기술도 빼가고.. 한국이 개발한 기술..방송프로그램.. 게임등을 배끼고.. 

 

그렇기에 현재는 중국이 아닌 동남아 지역에 공장을 짓는 변화가 생겼지만 그동안 쌓인 중국인들의 기술도 써먹을 수 있다면 쓰면 좋겠죠..

 

결국 중국은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용할 가치는 있고 팔아먹을만한 넓은 시장을 가지고 있기에 가까히는 어려워도 그렇다고 멀리 떨어뜨려야 할 국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이 잘 풀려 그동안 중국이 한국 기업을 상대로 제약을 걸었던 것들이 풀려 자유롭게 한국 제품이 팔리길 바랍니다. 

 

현재로선 일본보다는 그나마 경제적 이익을 따졌을때는 중국이 낫겠죠.. 거기다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중국은 배척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계해야 할 대상은 맞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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