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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일본산 참돔·가리비 등 국내산 둔갑..불법 유통·판매 11곳 적발

by 체커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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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9~11월 수입수산물 불법유통 수사
중국산 낙지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원산지 표시 경미한 위반 28곳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 특별사업경찰과는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최근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일본산 수입수산물인 참돔·가리비·멍게 등의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수사 결과 불법 유통·판매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2019.12.09.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일본산 수입수산물 불법 유통·판매 행위 대한 단속에 나섰다.

부산시 특별사업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최근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일본산 수입수산물인 참돔·가리비·멍게 등의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수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 결과 일본산 수입 활어와 어패류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8곳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곳 등 11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또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수산물시장 내 판매업소 28곳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이번 수사는 최근 일본 수입수산물의 반입·유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반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일본산 참돔·가리비·멍게와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곳과 일본산 멍게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곳 등 11곳으로 부산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

유형별 위반 내역은 A업소의 경우 일본산 참돔 25.3㎏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표시해 일반 손님들에게 팔았고, B업소는 중국산 낙지와 일본산 가리비 20㎏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또 C업소 등 6곳은 일본산 멍게 약 510㎏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들 8곳 일반음식점에서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유통시킨 수산물은 약 200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D업소 등 3곳은 일본산 멍게를 원산지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들 위반 업소를 즉각 관할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 조치했다.

이외에도 수산물시장 내에서 원산지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원산지를 표기하는 등 표시사항을 경미하게 위반한 28곳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이 특히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불법 식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식약청 등과 긴밀히 공조해 수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부산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불법 유통한 업체를 단속했다 합니다. 일본산과 중국산 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적발되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 일본 불매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방사능 공포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 예전 일본에선 일본인 자신들도 찾지 않는 후쿠시마 수산물을 한국에서 소비해야 한다 주장해서 한국인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었죠..

 

관련뉴스 : 남아도는 후쿠시마 수산물 처리 곤란 "한국서 소비해야"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하지만 후쿠시마 앞바다의 세슘등이 검출되면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 원래는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에서 WTO에 제소까지 했지만 최종적으로 패소했죠..

 

관련뉴스 : 日, WTO 패소에도 "한국은 후쿠시마産 수입해야"

 

아마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은 후쿠시마산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본내 방사능이 현존하고 일부지역에선 기준치.. 그것도 일본이 정한 기준치보다도 높은 농도의 방사능이 나오기도 하는터라 그 오염물질이 계속 바다로 유입되고..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위해 기회를 보고 있는 일본인데..지금도 몰래 버리고 있을지 누가 알까요...

 

그런데 한국 부산의 수산물 시장에서 이런 일본 수산물 가져다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거나 국산으로 속여서 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었네요..

 

수산물을 속여서 파는 업체인 만큼 원산지를 일부 누락하거나 잘 보이지 않게 표기하는 등의 경미한 위반을 한 업체가 아니라면 차라리 처벌뿐만 아니라 아예 업체명을 공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소비자가 알아서 피하고 속여서 판 댓가를 소비자가 직접 치를테니..

 

부산 수산물 시장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는 전국 수산물 시장에서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일부 수산물 시장만 단속할게 아닌 정기적으로.. 불규칙하게 단속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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