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국회, 512.3조 예산안 의결..한국당 뺀 '4+1', 수정안 강행처리(종합)

by 체커 2019. 12. 10.
반응형

다음

 

네이버

 

정부 원안서 누리과정예산 등 7.9조 증액, 9조 감액..올해보다 9.1%↑
한국당 격한 반발..자체 수정안 제출했으나 정부 부동의로 폐기

 

2020예산안 국회 통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 예산안을 가결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여솔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표결에서 예산안 수정안은 재석 162인 중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의결됐다.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재석 158인 중 찬성 158인으로 의결됐다.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총 513조4천58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천75억원을 삭감한 총 512조2천504억원 규모다.

7조8천674억원이 증액되고 9조749억원이 감액됐다.

올해 예산 469조6천억원보다 9.1%(42조7천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세부 내용을 보면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단가 인상을 위한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예산을 2천470억원 증액됐다.

쌀 변동직불제 등 7개 직불제를 공익기능증진 직불제로 통합 개편하기 위해 농업·농촌기능증진직접지불기금이 신설됐고 공익기능증진 직불 예산이 2천억원 늘었다.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재보험금 예산은 993억원 증액됐고,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자조금 지원예산과 채소가격안정 지원예산도 각각 15억원, 48억3천200만원 증액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은 신규로 1천100억원 반영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 확대에 875억원, 참전·무공수당 등 인상에 460억원, 하수관로 등 수질개선 시설 확충에 706억원의 예산이 각각 증액됐다.

전기버스·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620억원, 규제 자유특구·강소특구 지원 707억원 등도 늘어났다.

소방 대형헬기 사고로 인한 공백을 줄일 대체 헬기 도입 예산 144억원은 신규 반영됐다.

소상공인진흥기금에 소상공인 융자예산 500억원이 새로 반영됐고 국민건강증진기금 난임시술비 예산 42억7천700만원, 중학교 1학년 인플루엔자 필수 예방접종 예산 35억1천900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방송통신발전기금 116억원 증액, 관광진흥개발기금 26억 6천만원 신규 반영, 정보통신진흥기금 12억8천만원 증액 등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예산안 수정안 합의가 이날 결렬되면서 결국 한국당이 빠진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처리됐다.

한국당은 예산안 표결에 앞서 30분 넘게 격렬히 반발했다.

 

2020예산안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가운데 2020년 예산안을 가결하고 있다. zjin@yna.co.kr

내년도 예산안을 500조원 미만으로 잡은 자체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내면서 한국당 수정안은 표결도 거치지 못하고 폐기됐다. 한국당의 수정안은 정부 원안에서 15조9천735억원을 감액했고, 1조7천7천694억원을 증액한 안이다.

현행법상 예산안의 증액 부분이나 신설 과목에 대해서는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charge@yna.co.kr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4+1 협의체에서 합의한 예산안이 통과가 된 것입니다.

 

현재 4+1 협의체의 존재부터 논란이 시작되었지만 이번엔 예산안 날치기 처리라는 자유한국당의 항의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통과된 예산안의 내용은 

 

 -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단가 인상을 위한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예산을 2천470억원 증액

 - 쌀 변동직불제 등 7개 직불제를 공익기능증진 직불제로 통합 개편하기 위해 농업·농촌기능증진직접지불기금이 신설됐고 공익기능증진 직불 예산이 2천억원 증액

 -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재보험금 예산은 993억원 증액됐고,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자조금 지원예산과 채소가격안정 지원예산도 각각 15억원, 48억3천200만원 증액

 -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은 신규로 1천100억원 반영

 -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 확대에 875억원, 참전·무공수당 등 인상에 460억원, 하수관로 등 수질개선 시설 확충에 706억원의 예산이 각각 증액

 - 전기버스·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620억원, 규제 자유특구·강소특구 지원 707억원 등도 증액

 - 소방 대형헬기 사고로 인한 공백을 줄일 대체 헬기 도입 예산 144억원은 신규 반영

 - 소상공인진흥기금에 소상공인 융자예산 500억원이 새로 반영됐고 국민건강증진기금 난임시술비 예산 42억7천700만원, 중학교 1학년 인플루엔자 필수 예방접종 예산 35억1천900만원이 각각 증액

 - 방송통신발전기금 116억원 증액, 관광진흥개발기금 26억 6천만원 신규 반영, 정보통신진흥기금 12억8천만원 증액 등도 수정안에 포함

 

반영된 예산안의 내용의 일부인 것 같은데.. 저 목록만으론 자유한국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유치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단가 인상...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 설치 예산... 학부모들이 좋아할만한 예산 증액 및 신설입니다.

 

그외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 확대나 하수관로 시설확충.. 소상공인진흥기금... 쌀 변동 직불제등의 직불제로 통합 개편하면서 증액..

 

이것들... 반대할 명분 없겠죠.. 

 

거기다 소방 대형헬기의 대체핼기 도입예산까지... 얼마전 헬기 추락사고에 대한 대응이겠네요..

 

이걸 누가 반대할까요.. 반대했다간 욕먹을게 뻔하니..

 

다만 자유한국당에선 4+1 합의체에서 수정하여 올린 예산안 통과를 막기 위해 자체 예산안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수정안이 제출될 경우 제안설명을 해야 하는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의 의도를 파악을 했는지... 제안설명 절차를 생략해버려 자유한국당이 지연할 기회를 막아버렸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항의를 했고 이후 15분 뒤 토론 종결을 선언한 뒤 전자 기표로 투표를 실시해서 통과시켜버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배제시키고 예산안을 통과시킨 여,야당... 아마 자유한국당은 날치기 통과를 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예산안이 통과가 된 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사과하라.. 사퇴하라 요구하며 예산안 통과에 대해 항의를 하였고 정회를 선언하였기에 그외 여당과 야당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언론사에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했다고는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당이 처리했다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이로서 자정이 되면 정기국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후 임시국회가 열리면 논쟁이 되는 패스트트랙 법안이 상정... 처리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예산안을 이렇게 통과시켜버렸으니.. 자유한국당도 준비 단단히 하고 국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처리된 예산안은 정부의 원안에서 1.2조원 감액된 수정안으로 2019년 예산안보다는 9.1% 증액된 예산안입니다.

 

당초 자유한국당의 수정안은 15조 감액된 수정안이긴 한데... 결국 받아들여지진 않았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