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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문희상 아들 문석균 "세습논란 피하지 않겠다.. 총선 출마 결심" / 문석균 출마 포기

by 체커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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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 예산안을 가결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48)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은 최근 자신과 아버지를 둘러싼 ‘지역구 세습’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2일 한국일보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세습논란에 대해 마음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아버지(문희상)가 공격받은 것에 대해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부위원장은 그 이유에 대해 “아버지는 평소 내가 정치를 하는 것을 만류했고 ‘정치적으로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며 “정치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내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 아버지 아들이 변호사가 됐다고, 의사 아들이 의사가 됐다고 해서 세습이라고 비판하지 않는다”며 “현직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해서 공정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조차 막힌다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내년 총선 출마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아버지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서다.

문 상임부위원장은 “통합의 정치와 의정부의 변화를 위해 내년 4ㆍ15 총선 출마를 결심했고, 현재 예비후보등록(등록일 17일)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구 세습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피하지 않겠다. 내가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내 경선에서 정정당당하게 당과 의정부시민의 평가를 받을 것이고,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부위원장은 “지금도 서점(숭문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살고 있다”며 “중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등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문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4+1 협의체’에서 마련한 예산안을 상정해 통과시키자, 자유한국당이 “아들 공천 대가로 청와대와 민주당의 편을 든다”며 항의하면서 문 의장의 아들 지역구 세습논란이 제기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씨가 총선에 출마한다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하는 것인데... 이에 말이 많습니다.

 

일단 당장은 국회 예산안 통과직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외친 말 때문일 겁니다. "아들 공천.."

 

문희상 국회의장이 4+1 협의체가 수정, 제출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나온 말입니다. 아들 공천을 댓가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든 아니든 출마를 하는게 어렵지 않겠나 싶었는데.. 당사자는 출마를 하겠다 밝혔습니다. 

 

뭐.. 스스로 의지가 그러하니 출마하는 건 막지는 못할 겁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이 확정되었는지 의문인 가운데.. 출마하겠다는 지역이 하필 자기 아버지 지역구라는 점이 걸리긴 합니다.

 

아버지의 세습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스스로 피하지 않고 안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논란이 있다면 아마 이후 총선 경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다행일련지.. 사실 여부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은 아들이 정치인이 되는걸 만류했고 그 길을 가더라도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정말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할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선거를 할 때 현수막 글씨나 선거용 벽지에 쓰여진 글과 사진등을 보면 그 진정성이 보이겠죠.. 문 국회의장의 얼굴과 글귀가 있다면... 거짓으로 볼 수 있을 테니까요..

 

당내 경선을 통해 아버지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당선이 된다면 누구라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석균씨도 아버지의 후광을 벗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결실을 이루길 바랍니다.

 

단... 아버지의 지역구를 벗어나서 공천이 되었다는 선제 조건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은 있습니다. 아버지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 한다면 일단 아버지의 그늘로부터 벗어나야죠..

 

문석균씨에 대한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출마하는 지역의 시민들이 결정하리라 생각합니다.

 

이후 후속보도가 나왔습니다. 문석균씨는 출마를 포기한다 밝혔습니다.


관련뉴스 : '세습공천 논란' 문석균 결국 출마 포기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역구 세습' 논란에 선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23일 총선 출마 포기하기로 했다.

문 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며 "성원해 준 모든 분, 특히 의정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 부위원장은 아버지인 문 의장이 여섯 번 당선된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지역구 세습' 논란과 맞닥뜨렸다.

이를 의식해 더불어민주당은 의정부갑 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지에 포함하면서도 경선 지역으로 돌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도 22일 문 부위원장 문제와 관련해 "최근 우리 사회에 공정의 가치가 많이 높아져 있어 일단 당의 우려, 국민의 정서를 (문희상) 의장과 당사자에게 전달했다"며 "본인이 현명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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