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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집단괴롭힘 피해자 집에 닭강정 33만원어치 거짓 주문"

by 체커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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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피해자측 카드 결제 강제 취소..주문자 영업방해로 고소 방침"


(성남=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20대 청년들이 집단으로 괴롭히던 피해자 집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 주문해 배달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자신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라고 밝힌 게시자는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이 글에서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님은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먹을 사람은 없으니 세 박스를 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도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 등을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닭강정 가게 업주가 올린 글에 첨부한 영수증 사진 [클리앙 게시글 갈무리]

게시자는 "강정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버리기 아깝다"라며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다면 (커뮤니티) 회원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게시글에 따로 첨부한 영수증 사진에는 33만원어치 주문 내용과 배달 요청 사항으로 '아드님 XX씨가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닭강정 가게 측은 "이후에 피해자 측의 카드 결제를 강제 취소했다"고 밝히고서 "거짓 전화를 한 당사자들을 경찰에 영업 방해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모두 20대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오늘 고소장 접수에 대한 문의가 있긴 했으나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수사 의뢰가 들어오면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u@yna.co.kr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에 닭강정 사장님으로 보이는 이가 글을 올렸습니다.

 

관련링크 :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

 

이후 닭강정 점주는 해당 주문이 악의적 주문이라는 걸 확인하고 결재한 것을 취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정을 한 커뮤니티 사람들과 보배드림에서도 점주를 응원하는 글이 나오고 일부는 찾아가 매출도 올려주기도 했다 합니다..

 

그런데 이 악의적 주문이 사실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한 것이라는게 추가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학생.. 즉 미성년자도 아니고 20대 성인들이라고 하네요.. 이들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을 했고 이에 고소를 하자 자신들은 피해자의 신상을 알고 있다는 것을 표출하기 위해 허위 주문을 한 것이었습니다. 즉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걸 과시할려 한 행동이라는 겁니다.

 

일단 해당 매장의 점주는 허위주문을 한 이들을 고소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소를 하면서 가해자들이 어떤 이들이라는 걸 알았고 관련해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출한 건 당연한 것이겠죠.. 결국 이런 범죄에 대해 MBC에서 보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관련링크 : 분당구 닭강정 사건, 학폭이 아니라 범죄였습니다.

 

1. 일단 피해자인 큰 아들은 학생이 아닌 스무살이었습니다.

(동생이랑 11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배달 갔던 저희 신랑이 11살 어린 동생만 보고

중 고등학생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2. 가해자들은 스물 한 살, 스물 네 살 등등

모두 미성년자가 아니랍니다.

(오히려 잘 됐죠. 제대로 형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알게 되서 지금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악마같은 ㅅㄲ들 진짜 가만 두면 안됩니다!!)

3. 제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공론화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영업 방해로 고소 진행할건데

이 모든 일들 다 괜찮으시냐 여쭈었더니

괜찮다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4. 악질 가해자 ㅅㄲ들이 피해자 아이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서 이미 300만원 정도 뜯어간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5. 피해자가 견디다 못해 신고하려고 하자,

피해자의 주소를 알고 있다는 협박용으로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셔서

더 많은 분들이 분노 하시고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이 악마같은 가해자 놈들이

꼭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뉴스 : [오늘 이 뉴스] 종일 분노 불렀던 '닭강정 30인분' 사건…지켜본 사장님은?

 

 

1. 닭강정 사장님의 분노

치킨 집 대목인 크리스마스 이브, 한 가정집에서 닭강정 30인분을 주문했는데, 알고 봤더니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한 장난이었습니다.

30인분의 닭강정을 무려 2시간 동안 튀겨서 배달을 갔더니, 시킨 적이 없다는 중년 여성.

주문자 이름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여성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닭강정 가게 주인]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 애들이 골탕 먹이려고 시킨 것 같다고 저희한테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전액결제를 하겠지만…"

알고 봤더니 고등학교 때부터 아들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협박과 갈취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여러 번에 걸쳐서 대량 주문을 확인 하고 태연하게 자기가 아들이라고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거짓 주문자]
"제이름이 000이거든요. 000 이름 대시고 아드님이 시키셨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면 돼요."

속은 줄 알면서도 가게에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33만원을 대신 결제한 어머니.

얼떨결에 계산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주인은 찜찜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결제를 취소했습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한 결정이었습니다.

[닭강정 가게 주인]
"내가 그 아들이다 사칭하면서 그런 것들이 다 되게 악의적의고 단순한 장난 이상을 넘어서는 거잖아요."

30인분 주문자의 정체를 알게 된 가게 주인은 분노했고 이 사실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무료변론을 자청했고 어떤 이들은 언론사에 대신 제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피해자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또 다른 보복을 해올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가게 주인은 거짓 주문한 사람들을 영업방해죄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33만원을 받고 넘어갈 수도 있던 일을 세상에 알리고 피해자를 적극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가게 주인.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 받기를 바란다며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습니다.


피해자측에서 더이상 공론화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신상을 알고 있는 가해자들이 보복행위를 할 것을 우려해서이겠죠..

 

학교폭력도 모자라 졸업후에도 폭력과 갈취를 이어간 가해자들... 처벌받고 구치소로 들어가는 결과를 받길 바랄 뿐입니다.

 

뭐.. 갈취한 금액과 그동안 폭행한 세월에 비해 처벌받는 강도는 많은 이들이 불만족스러울 정도로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몇개월이라도 처벌받게 된다면... 그래서 이들의 잘못된 사상이 고쳐진다면 좋겠죠.. 그리고 그동안 폭행 및 갈취를 당한 세월을 보상받을 수는 없어도 앞으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 피해자의 바램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는건 많은 이들이 알기에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걸 요구하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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