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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중앙선 넘은 무면허 차량에..8살 쌍둥이 '참변'

by 체커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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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경기 포천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 두 대가 충돌 하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덟살 쌍둥이 자매가 숨졌습니다.

중앙선을 넘어온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로를 달리던 검정색 SUV가 무언가에 강하게 부딪치더니 그 충격으로 뒤로 밀려납니다.

차량 앞 부분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나갑니다.

어제 오후 5시 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육십 평생 넘게 살았지만, 차가 그렇게 찌그러진 건 처음 봤어요. 엔진이 없다시피 다 뭉개졌어요."

사고가 난 차량입니다.

보시다시피 차량 앞부분 부품이 보일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마주오던 두 차량이 정면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는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흰색 SU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며 벌어졌습니다.

30대 운전자 이 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졸지에 사고를 당한 검은색 SUV엔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앞 자리에 있던 40대 부부는 중상을 입었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8살 쌍둥이 자매는 모두 숨을 거뒀습니다.

[사고 목격자] "'꽝' 소리가 나서 뛰어나와 보니까 애들은 그냥 움직이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쪽(맞은편 차량)에 하얀 산타페 차에서 운전자를 보니까 문이 열리지 않아요. 차가 얼마나 찌그러졌는지"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이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VJ / 영상편집 : 김가람)

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사망한 8살 쌍둥이 자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중상을 입은 부부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교통사고로 쌍둥이 자매가 사망했다 합니다.. 가해차량은 무면허 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피해차량과 충돌하였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도 사망했다 합니다... 더욱이 이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황... 무면허 운전이었네요...

 

중상을 입은 부부... 회복되더라도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일 것입니다.. 졸지에 쌍둥이 딸들을 잃었으니..

 

기술이 발전해서 운전면허증이 차키 역활을 하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군요..운전면허증에 등록된 차량만 운전하게.. 그렇게 하면 무면허 운전을 막겠죠.. 하지만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막을려면 차키나 차량에 자동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시동이 걸리게 만들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막을 방법이 없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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