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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발칵 뒤집힌 대구 모든 유치원·학교 20일부터 문 닫는다

by 체커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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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휴업 명령 내려.. 하루새 감염자 20명 중 18명 대구·경북


[서울신문]31번 입원 병원 간호사 자녀 유치원 휴원
20일부턴 ‘정상수업’ 192개 유치원 다 휴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2020.2.19 [연합뉴스TV 김종운 촬영]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18명이 대구·경북 지역으로 확인되면서 대구시교육청은 20일부터 모든 대구시내 유치원과 학교의 문을 닫는 휴업 명령을 내렸다. 전국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9곳이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앞으로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문을 닫는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 9곳과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이날 예정된 수업을 하지 않고 문을 닫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유치원 8곳과 초·중·고 10곳이 휴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하루 동안 확진 환자가 15명이 추가되면서 휴업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일부터는 대구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가 문을 닫는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803곳 가운데 수업을 한 곳은 유치원 192곳(23.9%)에 그쳤다. 학교들은 대부분 봄방학에 들어가 이날 수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9일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 의심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2.19/뉴스1

이날 휴업한 대구 시내 유치원은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보며 대거 감염을 일으킨 환자로 지목된 31번(61·여) 확진자 A씨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자녀가 다니는 곳이다.

20일부터 휴업 명령으로 정상수업을 한 192개 유치원도 수업을 하지 않는다.

교육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2만 522개 유치원·학교 중 정상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는 3603곳(17.5%)이다. 1만 6841곳(82.1%)는 이미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하고 봄방학에 들어갔다. 78곳(0.4%)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휴업을 하고 있거나 겨울방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대구에서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대해 교육청이 휴업명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결국 교육청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겁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


관련링크 : 대구광역시교육청

체육보건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확진환자 추가 발생에 따른 비상대책 발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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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월 19일(수) 대구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지역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현재의 위기대응단계를 ‘심각’ 단계 수준으로 인식해 비상대책반을 교육감을 반장으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유치원을 교육부와 협의해 휴업(조기 방학) 조치한다. 관내 343개 유치원 중 종업식을 하지 않은 유치원은 192개원이다. 다만, 유치원 휴업(조기방학) 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기능을 유지하되, 학생 안전을 위해 유치원은 자체 소독 및 방역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 어제 휴업(조기방학) 조치한 유치원은 원아의 학부모(새로난한방병원 간호사)는 오늘 대구시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양성 판정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에서 진행 중인 방과후활동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숙사도 타시도 학생 수용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영을 중단한다.


  초, 중,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3월 개학 시기 조정 등에 대해서는 학교가 현재 방학 중이므로 확진자 동선을 추가 확인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최소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불가피하게 학교에 등원, 등교하는 학생들은 가정에서 1차 발열 체크를 하고 2차는 학교에서는 등교하는 학생 전원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 외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학원 등원에 관한 사항은 학원 자체에서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휴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등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특별히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외부에 개방했던 학교시설에 대한 사용을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중단한다. 시험 등 법적으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시험 장소 제공을 제외한 강당 등 학교 시설 개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가 방학 중이고 유치원이 휴업(조기방학)에 들어간 만큼 가정에서도 학생 외출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가정 내에서 개인위생을 특별히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증상이 있는 학생은 반드시 학교에 알려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대구의 학부모분들은 당분간 등원, 등교가 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있는 곳에선 아이들을 맡길 곳을 미리 확인해야 겠네요.. 유치원의 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니 보내면 되겠지만 학교는 휴교가 되니 보낼곳이 마땅치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더욱이 언제 정상화가 될지는 협의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상황을 길게 보고 대처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외부에 개방되었던 시설도 중단됩니다.. 따라서 주차장이나 학교내 시설등을 이용했던 분들은 다른 주차장소를 찾거나 운동시설을 찾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뭐.. 당분간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는 건 피해야겠죠..

 

31번 확진자 때문에 대구광역시가 완전히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심증상이 있다면 1339에 연락해서 검진을 받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에.. 기침예절등 많은 홍보가 있었음에도 그걸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어떻게 되는지를 31번 확진자가 손수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더욱이 31번 환자는 병원의 권유를 2번이나 거부했죠.. 스스로 아니라 생각하더라도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의사의 권유를 들었다면 이렇게 확산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제 당장에 진행중인 확산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지역감정을 넘어서 일단 비난을 자제하고 지금이라도 질병관리본부에서 홍보하는대로 마스크 잘 착용하고 손 자주 씻길 바랍니다. 그리고 폐렴증상.. 발열과 기침, 가래 발생시에는 1339나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여 검사여부를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마저도 안하면서 코로나19가 알아서 비켜가리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지 말길 바랍니다.. 질병의 감염은 그 누구도 구분하지 않습니다.. 신을 믿는 신도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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