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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정렬 변호사, 이재명 지사 관련 소송 계속 맡기로

by 체커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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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2600460120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33703

13시간 만에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겠다"
"업무 잘 진행하겠다"며 지지자들에 사과
궁찾사 사과·담당자 사퇴 따른 결정인 듯

[한겨레]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혜경궁 김씨’로 지목한 소송의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 이정렬 변호사 페이스북서 발췌


25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이 지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던 이정렬 변호사가 13시간 만에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겠다”며 관련 사건을 계속 맡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소송 대리인 사퇴는 한 나절 만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 변호사는 이날 밤 10시21분 자신의 트위터에 2장짜리 글을 올려 “유효한 해임 통보를 받지 못한 이상, 저희 법인이 보유한 소송 대리인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그는 “해임 통고는 ‘혜경궁 김씨 찾기 국민소송단’(궁찾사)라는 단체의 중요 활동에 해당하므로 단체 소속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무효인 법률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야 할 것 같다. 저희 법인에 사건을 맡겨주실 때의 취지에 따라 저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업무를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송 대리인 사임 발표에 따라) 오늘 하루 힘든 시간을 보냈을 트친(트위터친구)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궁찾사 사이에 이간계가 사용되고 있다는 말씀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 그 이야기를 한 분들이 이간계를 쓰고자 한 것은 아닌지, 앞으로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가 한 나절 만에 자신의 말을 번복한 것은 무엇보다 궁찾사 회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이 사건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궁찾사는 이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뒤 트위터에 “이 변호사를 100% 신뢰한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의 계정에는 궁찾사 회원을 포함한 지지자들이 사임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또 방송과 트위터에서의 발언을 이유로 이 변호사를 ‘질책’하고 분쟁조정 신청을 하려는 것처럼 보였던 궁찾사의 법무 법인 담당자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으로도 보인다. 애초 이 변호사의 주장과 달리 이 담당자는 궁찾사의 대표가 아니며, 이 변호사를 질책하거나 해임할 의도가 없었다고 궁찾사 쪽은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궁찾사 회원 3245명의 소송 대리인을 맡아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이정렬 변호사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관련 사건 소송 대리인 사퇴 번복 글1. 이정렬 변호사 트위터


이정렬 변호사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관련 사건 소송 대리인 사퇴 번복 글2. 이정렬 변호사 트위터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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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정렬 변호사의 사임 관련뉴스
https://argumentinkor.tistory.com/364

이정렬 변호사 트위터
https://twitter.com/thundel

이정렬 변호사가 궁찾사로부터 답변을 받고 소송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소란은 일단락 되었으며 원래대로 돌아갔으나 아마도 이번일을 계기로 무언가를 깨닫는 말을 하였습니다. 

궁찾사와 이정렬 변호사간의 연대가 더욱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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