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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예배 중지 요청에도 '강행'..'확진' 모자도 참석.. 해당 교회는 폐쇄.. 신도들은 검사중

by 체커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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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종교 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강력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주일 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교회들이 적지 않은데요.

광주에서는 일가족 세 명이 어제 교회에 다녀온 직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교회가 폐쇄 됐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방역복을 입고 소독이 한창입니다.

교회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어제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임시 폐쇄에 들어간 겁니다.

확진 환자들은 40대 여성 김 모 씨와 20대 아들, 그리고 김 씨의 80대 친정어머니로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토요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는데도 어제 예배에 참석했고, 그 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따로 검사를 받은 친정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함께 예배를 본 인원이 20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종효/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200명 정도로 파악했고요 어제 예배 참석자가. 전체 교인은 한 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씨 모자는 어제뿐 아니라 지난주에도 여러 차례 교회에 나와 식재료를 다듬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여러 교인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도 걱정됩니다.

정부가 종교 행사 자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22일부터.

특히 정부는 주말인 어제와 그제 이번 사태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외출과 행사 자제를 강력히 호소했지만, 교회는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양림교회 계단교회 관계자] "본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니까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인지를 못하시겠지만, 저희로서는 예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기독교 교단 협의회 측에 예배 중단을 거듭 요청했고, 교단 협의회도 예배를 인터넷방송으로 대체하고 공동 식사와 소모임은 잠정 중단해 줄 것을 각 교회에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

남궁욱 기자 (wook@kjmbc.co.kr)


 

질병관리본부에선 사람이 몰리는 행사나 예배.. 법회등을 하지 말라 달라 요청을 했었습니다. 이에 많은 성당과 교회.. 절에선 중단을 했고 광화문광장에 예정되었던 집회는 취소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범투본같이 강행한 단체도 있고 교회도 있는데...왜 범투본의 요청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련뉴스 : 정부와 질본의 호소에도 "하나님 앞 감당하기 어려운 일" 일부 대형 교회 "주일 예배 고수"

광주의 한 교회가 예배를 강행했다 합니다.. 그런데 이 예배에 확진자가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결국 해당 교회는 폐쇄되었고 참여했던 신도들은 모두 질본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가격리해야 하죠.. 혹시 모르니까요.. 

 

결국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강행한 댓가는 폐쇄와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공포감입니다.. 

 

만약 권고를 받아들여 온라인 예배를 하거나 했었으면 교회가 폐쇄될일도.. 많은 이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될 일도 없었을 겁니다..

 

부산에도 교회때문에 많은 확진자가 나왔었습니다. 예배활동중엔 예배당 안에 많은 인원이 몰려 찬송가등을 부르기도 하기에 감염위험이 상당합니다.. 그런데도 강행한 일부교회중 감염우려가 발생했으니... 아마 갑작스레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다는 뉴스가 보이면 아마도 교회가 원인일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질본의 권고를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이는 신도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신도들과 접촉하는 시민들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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