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청와대, 지난 1월 마스크 1만 장 구매한 것으로 추정" / 청 "곽상도 '청, 1월에 마스크 1만개 구매' 주장,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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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청와대, 지난 1월 마스크 1만 장 구매한 것으로 추정"

 

"국민들에게 사전언질 없이 대량구매해 사실상 뒤통수 친 것" 공세 펼쳐

[오마이뉴스 글:이경태, 글:류승연]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중구남구)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 발생 전 청와대에서 1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이 마스크를 쉽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과 달리, 청와대는 사전준비를 통해 자신들의 안전만 챙겼다는 공세다.

그는 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했더니,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발병 초기인 1월 28일부터 공식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공식일정에서 10여 차례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면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곽 의원은 구체적으로 "청와대가 마스크를 언제부터 구매했는지 확인해봤더니 지난 1월 마스크를 포함해 손소독제, 체옥측정기 등을 910만 원 어치 구매했다고 한다"며 "(청와대에서) 마스크 구매 수량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지만 당시 (마스크 등의) 시세를 감안하면 대략 1만 개 이상 구매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는 일찌감치 조용히 마스크를 구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만약 청와대가 이때(1월)부터 각 부처별로 마스크를 준비시켰거나 국민들에게 마스크 준비 권유만 했더라도 지금과 같은 마스크 대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들에게 이런 언질을 주지 않고 청와대만 내밀하게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것이라면 청와대가 국민에게 뒤통수를 친 거나 마찬가지"라고도 비판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1월 28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과 달리) 정세균 총리는 2.13일 신촌 시장에서 마스크를 안 껴도 된다고 했고 손혜원 의원 등 정부여권인사들도 맞장구를 쳤다"면서 "(정 총리 등의) 이 말을 국민들은 전국 수요를 감당할 정도로 마스크 수량이 여유있는 줄 알았고, 또 총리 등이 나서 마스크 안 해도 된다고 하니 굳이 마스크 준비할 생각도 못한 채 확진자 폭등사태를 맞게 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참고로, 당시 정 총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촌 명물거리의 상인들을 격려한 바 있다. 총리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이 조정될 수 있다는 고려 아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등이 마스크 착용 강조하지 않았다? 사실은...

다만, 정부·여당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곽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첫 국내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한 지난 1월 20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2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거론하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마스크·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수급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국민께 설명하고 수급상황을 점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2월 3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영업자와 관광업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직접 피해를 입는 지원대책과 취약계층 마스크와 손세정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 측은 '마스크 구매 수량 등을 알려 달라'는 곽 의원 측의 요구에 "청와대는 24시간 경호구역에 해당해 물품납품 등을 나타내는 계약의 세부내역은 대통령의 경호 및 안전, 청와대 보안 관리 등 주요 보안 사항에 해당해 전체 규모에 한해서만 공개한다"는 답변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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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곽상도 '청, 1월에 마스크 1만개 구매' 주장, 사실과 달라"

 

체온측정기 등 910만원 구매 내역 공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청와대는 6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청와대가 지난 1월 마스크 1만개 이상을 구매했다'는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월 마스크를 포함 손 소독제 등 91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며 "청와대는 마스크 수량 공개를 거부했지만, 대략 1만개 이상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자료를 내고 "(곽 의원의 주장은) 추측성 발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는 "해당 910만원으로 구매한 것은 청와대 관람객과 춘추관, 식당, 행사장, 회의실, 각 사무실 출입구 등 약 90여 곳에 1월 말~2월 중에 비치한 체온측정기 약 550만원 상당, 손소독제 약 320만원 상당, 기타 예방 관련 소모품 약 40만원 상당 등"이라고 공개했다.

청와대는 "청와대는 관람 및 각종 시설에 대한 소독과 안전관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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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곽상도의원이 청와대가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략 마스크 1만장을 구매했을 것이라 주장했네요...

 

청와대가 사전준비로 마스크를 미리 확보했다는 주장인건데... 자료를 검토해서 나온 발언인 만큼 해당 자료가 어디서 나왔는지도 궁금하네요..

 

일단 곽상도의원의 말이 맞다면 결국 청와대는 처음에는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해놓고 나중에 안써도 된다 발표한 뒤 마스크를 구입했다는 것이 되겠죠.. 그리고 이후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으니 어찌보면 청와대가 국민들을 기만하고 자신들만 편하게 마스크등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논란이 클 것으로 예상했는지 청와대에서 이에대한 반박성명을 냈습니다. 말로만 하는 건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구매 내역도 공개했네요..

 

청와대의 설명에 의하면 구매한건 체온측정기.. 청와대 관람객과 춘추관, 식당, 행서장, 회의실, 사무실 출입구에 사용될 측정기에 손소독제와 예방 관련 소모품 입니다.. 이중에 마스크는 없네요..

 

구매내역까지 공개해버렸으니... 곽상도의원도 자신이 받은 자료도 공개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주장이 맞다면 말이죠...

 

근데... 곽상도의원의 말중에 좀 이상한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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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일까지 공개된 질본 자료와 언론보도 자료를 검토해서 전국번호가 부여된 코로나 확진자 401명의 국적과 감염경로를 살펴봤습니다. 이중 한국인 395명, 중국인 6명이고 우한을 방문했던 확진자는 모두 12명입니다. 중국인 3명, 한국인 9명입니다.

1번 확진자도 우한에서 들어왔으며, 1.19일 입국 바로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던 최초 확진자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우한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우한에서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8번 확진자는 1.23일 입국해서 9일이 지나 확진판정 받아 격리 조치됐지만 이미 국내에서 113명이나 접촉한 다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우한발 입국을 계속 허용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국내에 처음 나온지 16일 만에 후베이성발 입국을 2.4일 금지시켰습니다.

이미 이때는 우한에서 들어온 확진자 12명이 국민 423명이나 접촉한 뒤였습니다. 감염 억제는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타이밍을 놓쳤고, 그 대가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내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병실확보를 못한 정부의 무능을 성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확진자가 4,000~5,000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속출하는데도 짜파구리 오찬을 즐기다 10여일이 지나서 치료센터라는 곳을 만들어서 병실을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3.3일까지 입원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치료센터나 병실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전부 자기 집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가 열흘이 넘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능이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정말 답답하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대구 시민들은 스스로 본인들이 봉쇄조치에 준하는 이동통제를 하면서 정부의 대처에 협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이럴 때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국민과 힘을 합치자고 이야기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무능하고 답답한 문재인 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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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확진자에 대해 언급했네요.. 8번확진자... 62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중국 우한에 갔다 청도를 거쳐 인천공항에 온 사람입니다.. 이 여성을 막았어야 했다고 하네요... 곽상도의원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인도 모두 입국금지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중국발 한국인의 입국금지해야 한다? 중국인도 아니고? 이게 무슨 주장일까요? 자국민 입국을 막는다면 과연 이 사람을 국가가 버리는 셈이 되어버리는데.. 정말로 입국금지를 시켜버리면 과연 미래통합당에선 정부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을까요? 국가가 자국민을 버리는 파렴치한 행동을 한다고 비난했겠죠..

 

그리고 31번 확진자 전까지 한국내 확진자는 얼마나 되었는지.. 방역당국이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 언급도 없네요..확진자가 여러 사람들과 접촉한 뒤였으나 이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역학조사로 조사해서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 시키고 방역도 했었습니다.. 그건 가짜뉴스인가요?

 

그리고... 확산이 급격히 된 것이 31번 확진자 이후에 일어난 사건으로 대부분 신천지에 의해 확산이 된 것을 알고 있죠...곽의원은  짜파구리 타령하다 10일이 지나 설치된 치료센터를 언급했습니다..

 

현재 대구에선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구별치 않고 격리병원에 보내다 병실 포화상태가 왔습니다. 그래서 경증 환자를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에 격리수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자가격리하는 이들중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입원을 다시 시키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 대구 병실없어 확진자도 병원 못간다..확진환자 자택 대기

사람이 나갔다고 바로 입원을 시킬 수 없죠.. 소독하고 입원시켜야 하니...그런데 말이죠...

 

곽상도의원의 지역구가 어딜까요?

 

대구시장은 병실이 모자르다고 각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요청을 받아들인 일부 환자를 타지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선 대구와 경북지역에 물품을 보내고도 있고요..

 

대구시와 대구시장은 그리도 노력중인데도 욕먹는 판인데 정작 해당 지역구에 있는 국회의원은 뭐하고 있나요? 대구내 다른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대구에 내려온 국회의원... 얼마나 되나요? 가긴 했나요?

 

아님 다른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에게 읍소해서 병상을 확보해 달라 요청을 하던지 국가기관에 수용할 수 있게 요청과 요구를 하던지.. 뭐 이런 노력이 보이지도 않네요? 그저 구경하며 비난만 하고 공천심사나 받고 있으니.. 대구 시민들이 뭐라 생각할까요? 와서 한게 없는데..

 

차라리 김보성씨처럼 마스크 구입해서 대구 자기 지역구로 보내든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것 같으면 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 구해서 어떻게든 물품 보낼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을까요? 자기돈 아까워서 안하는 것이 아닌가도 싶군요..

 

거기다 신천지와 곽상도의원이 관련되었다는 뉴스도 나돌고 있네요..... 정확한 정보는 아닌것 같지만...

 

자기 지역구 좀 신경이나 쓰면서 비난을 했으면 싶군요... 그리고..의혹제기할려면 제대로 자료도 공개하고 말이죠..

 

아직도 신천지에 대해선 별 말이 없네요...자기 지역구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의 공포를 안겨준 곳인데... 신천지와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 없다 해놓고 지금도 대구내 수용시설에 들어가는 걸 거부하는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들에게 뭐라 말을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지금 신천지.. 대구에 협조 잘 하고 있나요? 대통령 뒤를 캐는 능력으로 여기도 좀 캐서 공개를 해 줬으면 좋겠군요..

 

이후 청와대의 입장에 곽상도 의원은 재반박을 했습니다.

 

곽상도의원의 주장내용에는 청와대가 제출한 답변서에선 마스크를 구입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구입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보도도 있고요.. 3월4일 한국일보 기사를 인용했네요.. 

 

총무실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밝혔는데 갑자기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착용한 마스크는 어디서 나왔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얼마나 비축하고 있는지 밝히고 비축분 이외는 대구 경북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네요...

 

재반박인데... 왜 바보처럼 들리는 건 왜일까요? 

 

당연히 없죠.. 곽상도의원이 주장하는 910만원을 사용한 내역에 말이죠..

 

청와대가 밝혔죠..

 

 "해당 910만원으로 구매한 것은 청와대 관람객과 춘추관, 식당, 행사장, 회의실, 각 사무실 출입구 등 약 90여 곳에 1월 말~2월 중에 비치한 체온측정기 약 550만원 상당, 손소독제 약 320만원 상당, 기타 예방 관련 소모품 약 40만원 상당 등"

 

말꼬리 잡는 곽상도의원이지만 정작 본인의 말에도 말꼬리가 있네요.. 청와대 입장에선...마스크 구입하지 않았다. 곽상도의원이 주장하는 마스크 구매 의혹을 제기한 910만원의 예산으로......

 

다른 예산이겠죠.. 어떤 예산인지 알 수 없지만 청와대내 모든 인력이 쓸 마스크를 구입하는 예산은 결국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아마 청와대 운영비 아닐까 싶네요..

 

곽상도의원이 의혹제기한건 910만원.. 청와대는 그 금액으로 마스크 사지 않았다.. 곽상도는 마스크 구입 지급했다고 이전에 언급했다 구입하지 않았냐.. 다음에 올 청와대 답변은 아마도 다른 예산으로 마스크 샀다... 겠네요..

 

곽상도의원은 마스크 비축분 밝히고 비축분 이외 대구 경북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네요.. 근데 왜 많이도 비축했다고 단정하는지 의문이네요... 전례가 있어서 그런가.. 혹시 본인이 해봤기에 그런건가...정작 청와대엔 없으면 어쩔려고요.. 더욱이 청와대 내외부 인원들은 정기적으로 계속 쓸터인데.. 이들의 소비량이 상당할 터... 계속 구입했겠죠... 다만 구입처를 어디로 잡았는지는 청와대만이 알겠죠..

 

그리고.. 있다 한들 기부형식으로 넘겨야 할터인데 김영란법에 걸리는거 아닌지... 뭐 물론 기부는 김영란법에 걸리지 않겠지만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모습을 보면 불법이다라며 어떻게든 걸고 넘어지겠죠.. 비축분이 있다면 이것도 분명 걸고 넘어질 거고요.. 그럼 결국 넘겨도 비난.. 안넘겨도 비난... 결국 아예 안 밝히는게 낫겠죠....마스크 구입도 국회 허락를 받아야 하나요?

 

그럼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마스크는 무슨 예산으로 구입했을까요? 모양도 다양하던데...뉴스에 보면 대부분 의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던데..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등 타당의 의원들의 마스크 착용은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