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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성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46명 ..'자제' 요청에도 8일 예배

by 체커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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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6일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 46명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모습. 연합뉴스

경기 성남의 한 교회에서 신도 4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은 구로콜센터(124명)에 이은 수도권 두 번째 규모다. 이 교회의 성직자와 신도들은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 수가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경기 성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정부와 경기도는 집단감염을 우려해 사전에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교회 측은 일요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15일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106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40명이며 음성 판정 58명, 재검사 8명이다. 추가 확진자 40명의 거주지는 성남시 34명, 서울 송파구 1명, 서울 노원구 1명, 부천시 2명, 인천 계양구 2명이다.


시에 따르면 1998년 설립된 은혜의 강 교회는 주 2회 1시간씩 예배가 열렸고, 예배마다 100여명의 신도가 참여했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와 관련해 1대 1 모니터링팀을 구성했고, 경기도는 역학조사관과 함께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예정이다.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분명... 질본이나.. 각 지자체나.. 언론을 통해 종교계에 예배와 미사, 법회등을 자제해 달라 요청을 계속 한 것을 많이 알고 있죠..

 

그럼에도 강행을 하는 일부 종교단체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결국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네요..

 

바이러스는 종교나 사람을 가리지 않는데도 결국 확진자는 나왔고 이 확진자들 때문에 해당 지역 업소나 주민들은 감염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물론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수용되면서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 대부분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격리되어 추가감염을 상당수 막았을 것입니다.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시했다 결국 매를 맞았으니 앞으론 하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이겠죠..

 

그런데...

 

왜 이런 상황이 또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아마도 이런 생각을 가진 목사등이 있을까봐겠죠..

 

'우리 교회는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재 비치등으로 방역절차를 철저히 해서 감염우려를 줄였으니 문제 없다. 입구부터 열측정을 하고 좌석도 교차배치해서 최대한 접촉하는 걸 막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온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종교행사에 참여한 신도들은 마스크 안쓰고 손소독제 안발라서 집단감염을 일으켰을까요? 교회내 시설 소독을 안해서 감염이 되었을까요? 나름 상황이 중한지라 했을 겁니다. 아예 손놓고 있었다면 비난받아야 하겠지만..

 

아무리 마스크 잘 쓰고 손소독제로 소독한들 확진자가 찬송가나 기도등을 통해 계속 배출하면 폐쇄공간내에선 막는것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당장은 바이러스가 없을지언정 확진자로부터 계속 뿜어져 나오는데 버틸 재간은 없는 거죠.. 막는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공격하는 건 무한정으로 쳐들어오는 셈이니..

 

그렇기에 질본에선 당분간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이나 종교행사, 단체행사는 자제해 달라 요청한 것입니다. 

 

그 말을 안듣고 강행한 댓가는 결국 확진자 양산으로 돌아온 셈이 되었습니다..

 

왠지 다음주 일요일..3월 22일에도 저 제목에 종교단체명과 숫자만 바뀌어서 또 보도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링크 :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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