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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은혜의강 교회, 소독한다며 예배참석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

by 체커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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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잘못된 정보로 인한 감염 추정..확진자 늘어날 것"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소금물 스프레이 분사 장면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두날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이 더욱 확산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고,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확진자의 증상 발현 시기는 애초 8일로 파악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2일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례도 확인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주말 예배 때마다 전체 신도 13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본 것으로 성남시는 파악했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큰 규모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소금물 스프레이 분사 장면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성남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건 이제 많은 이들이 알 겁니다.. 

 

그런데... 이 교회에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행동한 것도 논란입니다.. 소독제도 아니고 소금물로  감염차단을 시도했다는 보도네요..

 

종교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입에 소금물을 뿌리거나 손에 뿌리고 행사 참여한 영상이 공개가 되었습니다(현재는 삭제된 상황)...집단 감염이 발생할만 하네요... 거기다 분무기 하나가지고 대부분의 신도에게 뿌렸으니.. 분무기가 오염되었으면 결국 병균을 뿌린 셈이 되겠죠...

 

멋도 모르고 교회에서 저리 했기에 분무기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신도들은 안심하고 종교행사를 진행하다 감염이 되었겠죠...

 

결국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 감염을 발생시키고 확산시킨 꼴이 된 셈인데.. 사실 질본과 지자체의 요청대로 아예 종교행사를 하지 않았으면 애초 집단 감염이 될리 없겠죠...

 

누가 소금물로 입과 손을 뿌리면 소독된다 주장했을지 궁금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인건지 출처를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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