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이후 집단감염·경로 미확인 감염 감소
'日 확진자 50명 이내'가 목표
"자가 격리지 무단 이탈자 처벌할 것"
정부가 5일까지 예정됐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달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통상적인 의료 시스템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들어올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국민들에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중 감염 경로 확인이 곤란한 사례가 줄어드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첫째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경우는 하루 평균 53건으로 전체 확진 건수 중 17%였다. 이 수치는 3월 마지막 주 하루 평균 5건, 전체 확진자 중 5%로 크게 줄었다.
집단 감염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전 13건에서 시행 후 4건으로 70% 가량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경기도 부천 생명수 교회 확진자 중 어린이집 교사가 있었으나 이 어린이집이 휴원중이었고,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있었으나 온라인 예배를 드린 덕분에 평상시 예배 규모인 5000명보다 훨씬 적은 확진자 40명에 그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확진 환자가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감소하는 시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의료인력이나 병상 등이 부담 없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가 5% 이하로 발생하는지 여부도 함께 고려된다. 박 장관은 "방역망 통제를 벗어난 신규 감염환자가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다면 또 다시 신천지 같은 위험한 사태가 초래돼 이러한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도 내놨다. 박장관은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양병원·정신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는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도 밝혔다.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통합상황판'을 설치해 확진자를 관리하고 주민신고제 등을 실시해 자가격리 체제를 철저히 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갈수록 해외 상황이 악화되고 수도권 감염세가 진정되지 않아 앞으로의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인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 합니다.. 그럼 3월에 이어 4월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겠죠..
원인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들중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해외에선 계속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종교단체나 병원등에서도 집단감염사례가 나와 결국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어쩔 수 없겠죠... 다만 걱정거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을 제대로 못하고 직종에 따라선 더이상 일을 못해 생계가 걱정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금을 준다 하지만 한시적 방편인 만큼 당장에 사회 정상화가 되지 않는다면 이런 불안감은 계속 이어지고 증폭될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정부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대해 잘 지켰더라면 빠른 정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죠.. 물론 초기 의료계의 권고대로 국경폐쇄를 했다면 적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대신 해외 교민들과 유학생들..일때문에 각국으로 갔던 한국인들... 다 국내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고 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모두 국제미아가 되겠죠..
일부는 모두 전세기로 데려오면 된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 돈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올때는 탑승비라도 받지만 갈때는 빈 비행기로 가야 하는데... 전세계 각국에 보내기엔 감당해야 할 돈이 큽니다..전세기를 보낸 곳은 우한, 일본(크루즈), 페루, 이란, 이탈리아.. 현재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추가 전세기는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비행편이 구하기 힘들지만 없는 건 아닌 상황이고 무엇보다 예비비가 대부분 소진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전세기 보낼려면 추경이나 국채 발행해야 합니다.
더욱이 대만의 사례처럼 국경폐쇄를 한들 확진자는 나오긴 합니다.. 그럼 내부에서도 이 확진자들이 확산시키지 못하도록 단속이 되야 하는데 현재 일부 클러스터가 발생한 사례중... 정부 말 듣지 않고 강행하다 확산된 사례가 한두건이 아닌걸 보면 아마 확진자의 수도 지금보다 적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많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이들이 국경폐쇄를 안했느니.. 의료계를 무시했느니 정부를 공격하지만 국경폐쇄를 했다면 아마도 정부가 국민을 버렸느니.. 국제사회의 비난을 어떻게 잠재우겠느니.. 하겠죠..
이제 2주 연장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장에 종교행사를 강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확진사례가 나왔음에도 강행하다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사례도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참 말도 안듣죠..
이런식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는 거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되면 과연 그 결과에 대해 누굴 탓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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