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 7222명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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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확대
용산구, 전 직원 비상근무 돌입

 

9일 용산구청 공무원들이 4월30일~5월5일 이태원 클럽·주점 5곳 방문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두 20대 남성이며 3명의 확진자는 보광동에, 나머지 한명의 확진자는 한강로동에 살고 있다. 국적은 모두 한국이다.

이들은 지난 8일 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9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서울시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구했으며 환자 이송 후 자택 주변 방역을 시행한다. 동선은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타지역 확진자들의 이태원 클럽 방문이 추가로 확인되고 감염자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기존 5월1일~2일에서 4월30일~5월5일로, 대상 업소를 기존 3곳(킹클럽, 트렁크, 퀸)에서 5곳(소호, 힘 추가)으로 늘렸다. 조사대상자는 총 7222명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일까지 확보된 명단 1946명 중 637명(33%)에게 외출 자제, 검체채취 등을 안내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1309명(67%)은 경찰과 함께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가족,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에 임해 달라”고 밝혔다.

구는 이날 추가로 5276명 명단을 확보했다. 전 직원이 휴일을 반납한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명록 허위작성, 명단 중복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금일 중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필요시 폐쇄회로(CC)TV, 방문자 신용카드 사용 기록도 추가로 확인한다.

이밖에도 구는 경찰과 함께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 일제 점검을 이어간다. 9일 서울시는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서울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이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주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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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확진자가 나온 클럽의 방문자와 그 주변 클럽 방문자 7222명 전부 전수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해당 클럽을 방문했던 이들이 확진자로 나오고 있기에 해당 클럽 이외 주변 클럽 방문자들의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빨리 찾아 격리시키기 위함입니다. 

 

이는 다른 시민들에게 감염되는 걸 사전에 막기 위함이죠..

 

이런 전수조사를 하는 이유는 그 클럽의 방문자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거나 심지어는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숨었다는 이야기죠... 덕분에 방역당국과 지자체와 대다수 국민들은 비상입니다. 언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르는 우려때문이죠.. 누가 연락도..검사도 안받고 숨어버려 말이죠..

 

아마도 그들이 숨은 이유는 그들의 성 정체성때문일 겁니다.. 이전 언론사 보도에서 해당 클럽이 성소수자들이 방문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그들의 성 정체성이 드러났고 주변에 자신이 그 클럽에 방문했다는 걸 알리기 싫어 은닉.. 숨어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생각 없이.. 자신만을 위해 숨었기에 결국 주변으로 코로나19가 감염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러다 주변에 사망자라도 나오게 된다면.. 누구탓으로 돌릴려 할까요.. 언론탓으로 돌리기전 애초 클럽에 방문한 잘못이 있는데... 처음부터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런일도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미 전국 각지에서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후 확진판정을 받는 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군인도 있습니다..

 

10809번 확진자... 이전 31번 확진자처럼 이젠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네요.. 31번 확진자.. 억울하다 주장 했다 온갖 비난 다 받았죠..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던 대부분의 국민들의 분노... 뭐라 무마할 수 있을지 의문이죠.. 

 

그리고 클럽 업소 사장 및 관계자들...방역당국과 지자체등에서 그리도 영업을 하지 말아달라 권고하거나 영업을 하더라도 방역을 철저히 하라 요구했건만 무시한 댓가가 나왔습니다. 업소들은 입구에 마스크착용과 명부를 작성했다 하는데.. 정작 클럽 내부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고.. 명부는 거짓으로 작성한 이들이나 아예 작성도 안하고 들어온 이들도 있다는게 밝혀졌죠..

 

결국 서울은 유흥업소 전부 영업이 금지 되었고 경기도도 중단권고가 나왔습니다..이런 상황에서도 정상영업하는 업소.. 특히 경기도에서 영업하려는 업소가 있다면 온갖 비난 다 나오겠죠.. 그리고 어디가 열렸는지 SNS으로 공개될테고요..

 

어쩌겠습니까.. 확진자 탓도 있겠지만 업소도 방역대책 권고를 무시한 탓도 있으니.. 차후에 자신들을 위한 지원정책 내 달라 요구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누가 지지할까요? 오히려 구상권 청구하라 주장할텐데?

 

7222명.. 모두 성소수자일까요? 아닐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거나 하는 이들은 아마도 성소수자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