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선관위, 경기도 구리서 투표용지 유출 확인

by 체커 2020. 5. 12.
반응형

다음

 

네이버

 

민경욱 공개 투표용지 일련번호 추적.."입수경위 확인중"

 

2020년 5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 의원이 제시한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에서 보관하던 중 사라진 비례투표용지 6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출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 의원의 주장과 달리 해당 용지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잔여 투표용지는 각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후 봉인해 개표소로 옮기고, 개표 업무가 끝나면 다시 구·시·군 선관위로 옮겨 봉인 상태로 보관하게 된다.

선관위는 현재 민 의원 측을 상대로 투표용지 입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를 열고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했다.

 

bobae@yna


 

민경욱의원이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라 하며 투표지를 공개했죠..

 

관련뉴스 : 민경욱 "세상 뒤집어질 증거..서초을 투표지가 분당을서 발견"

그중 비례대표 투표지에 대한 선관위의 확인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민경욱의원은 해당 투표지의 일련번호를 언급했습니다. 그 일련번호를 가지고 선관위가 조회한 결과... 구리시 선관위에서 보관중인 투표지라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리시 선관위에서 보관중에 사라진 투표지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도난당했다는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왜 사라진 투표지가 어떻게 민경욱의원의 손에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민경욱의원 본인이 밝혀야 하는데..민의원은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관련뉴스 : 민경욱이 내민 투표 조작 '빼박 증거'..선관위 "출처도 모르는데"

 

4·15 총선 개표 조작설을 제기해온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 조작의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라고 들고 나온 사전투표 용지들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출처도 분명하지 않다"고 12일 반박했다.

"투표용지 빼돌렸다?"…'빼박 증거' 네 가지 주장

전날 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 참석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성중 통합당 후보 등의 이름이 적힌 서초을 투표용지와 김은혜 통합당 후보 이름이 적힌 분당갑 사전투표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관리인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더기 혼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해당 투표용지에는 092002, 092003 등의 일련번호가 붙어있다고도 말했다.

민 의원은 "경기도 한 우체국 앞에서 봉투와 함께 파쇄된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며 "누군가 투표한 투표용지를 갈아버렸다"고도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인천 연수구을 선거에서 주요 당의 세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로 얻은 득표 수를 관내 사전투표 득표 수로 나누면 0.39라는 일정한 숫자가 나타난 것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의 전체 후보가 얻은 득표율이 민주당 63% 대 통합당 36%로 똑같아 조작이 의심된다는 기존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주장도 반복 인용했다.

선관위 "투표용지 진짜 맞나, 출처가 어딘지" vs 민경욱 "못 밝혀"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서초을과 분당갑 투표용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된 것과 기표되지 않은 비례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21대 총선에 사용한 정규 투표용지는 현재 각 구·시·군 선관위나 증거보전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 경우에는 해당 법원에 있다"며 "민 의원이 주장한 투표용지가 실제 투표용지인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히 "민 의원이 그것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출처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아 투표용지의 진위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 의원이 경기도 우체국 앞에서 발견했다는 파쇄된 투표용지 뭉치에 대해서도 "대체 뭘 파쇄한 건지조차 알 수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와 관련 민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출처를 밝힐 수 없다"며 "사전투표 용지 뭉치에 적힌 일련번호도 밝혔는데 그 번호가 어디서 나왔는지 선관위가 모른다면 그것 역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선관위는 민 의원이 앞서 주장한 서울·경기·인천 지역마다 각 지역의 전체 후보 득표율이 민주당 63% 통합당 36% 등으로 똑같아 조작이 의심된다는 부분에도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한 내용"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앞서 이 주장에 "양당 외 정당추천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일부 지역에서 두 정당의 득표율만을 비교한 수치로 결과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또 두 정당 후보 득표율만 놓고서도 "대구(39.21 대 60.79), 경북(33.50 대 66.50), 울산(51.85 대 48.15) 등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결과를 보인다"며 "선거구 전체로 보면 253개 선거구 중에서 17개 선거구(6.7%, 서울 5곳·인천 2곳·대전 1곳·경기 6곳·강원 1곳·제주 2곳)만이 63대 36 비율이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민 의원은 "양당 후보가 맞서는 대결이었기 때문에 두 정당 후보 득표율만 비교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재반박했다.

진중권 "그 난리 바가지 치고 증거는 쥐새끼 한 마리"

'부정선거 음모론' 공방이 돌고 도는 가운데 민 의원을 향한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그 난리 바가지를 치고 증거는 쥐새끼 한 마리였다"며 "고작 해야 그냥 선관위에 투표용지 관리 잘 하라고 하고 끝낼 일이었다"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음모론이라는 것은 결코 반박되지 않는다"며 "전국의 투표함을 다시 다 까집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도 음모론적 상상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 의원의 개표 조작 주장을 비난하며 "(조작설을 인정하면) 국회의원 하면서 참관인도 믿을 만한 사람 못 선임했다는 것에 걸라는 것이냐"고 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


그런데 공개적으로 알려준 일련번호를 통해 경기 성남도 아니고 경기도 구리시의 선관위에서 나온 투표지고 더군다나 보관중 사라진 투표지라고 밝혔으니.. 이렇게 되면 민경욱의원이나 민의원에게 투표지를 넘긴 사람중 누군가가 결국 보관중인 투표지를 빼돌렸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절도죠... 투표지 절도..

 

이대로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이 절도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에 이후에 출처를 밝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선관위에서 확인한 해당 투표지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 투표지라고 합니다..

 

사전투표에서 조작이 있었다 주장하는 이들인데 정작 들고온건 본투표 투표지이니.. 어찌보면 엉뚱한 걸 가지고 온 셈 아닐까 싶네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다들 이쪽에는 관심을 주지 않은 채 상당수는 이태원발 코로나에 집중하고 있네요...

 

이렇게 잊혀진채 과연 어떤 결과를 낼 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뭐 보수 유튜버들이나 언급할거고 결국 자신들 진영에서나 떠들썩 할 뿐... 전국적인 이슈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