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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통합당 의원들 '1박2일 관광·골프 여행' 논란

by 체커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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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포도모임’ 나경원 등 10명 19일부터 부산에서 워크숍
ㆍ당 혼란·코로나 재확산 속 “정신 못 차렸다” 지적 나와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오는 19일부터 1박2일로 부산 인근에서 골프·관광 여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4·15 총선 참패로 당 진로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일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경향신문이 이날 입수한 ‘포도모임 부산 워크숍 일정’ 문서를 보면, 이들은 운동팀(골프)과 투어팀으로 나눠 각각 골프와 관광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도(포용과 도전) 모임’은 통합당 나경원 의원(사진)이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시절 주도해 만든 당 쇄신 모임이다.

워크숍 계획에 따르면 운동팀은 부산 지역의 한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같은 시간 투어팀은 기장 해동용궁사, 해운대 누리마루, 용호동 오륙도 등을 관광한 뒤 만찬을 함께하는 일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포도모임 전체 16명 중 나경원·장제원·경대수·홍일표·김성원·송희경·강효상·최교일·정유섭·염동열 의원 등 10명이다.

이 중 김성원·송희경 의원을 제외한 8명은 골프 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참패한 뒤 지도체제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코로나19 관련 2, 3차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라며 방역의 기본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식 논평도 내놨다.

당 관계자는 “당 상황이 이 지경인데 골프 치러 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통화에서 “20대 국회에서 했던 의원들 모임 해단 워크숍이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 최종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 대부분이 낙선자와 불출마자들”이라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


 

미래통합당의원들이 부산에 관광과 골프를 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 합니다.. 떠났거나 이미 한 것은 아닌 예정입니다..

 

모두 10명인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모임을 과연 해도 되는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이에 논란이 될 것을 예상했는지 모르겠지만 나경원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해단 워크숍이고 최종정리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낙선자와 불출마자들이라고도 언급했고요..

 

글쎄요.. 참여한다는 의원들중에 당선자도 있는 건 생각 안 한 걸까요? 

 

가뜩이나 코로나19때문에 화상 교육에.. 무관중 경기에.. 서로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생각없는 일부 클럽방문자 때문에 다시 확산되어 짜증이 엄청나게 나 있는 국민들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이런 행보가 마냥 좋게 느껴지지 않겠죠.. 더군다나 국민들의 선택으로 대패를 했으면 자중해도 모자를 판에 말이죠...

 

아직 예정이라고 했으니 취소가 될 여지는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강행한다면 이후 미래통합당에게 어떤 여파가 올진 상상이 가지 않네요..

 

그 후폭풍은 보도에 나온 일부 의원과 앞으로 미래통합당을 이끄는 당선자들이 맞아야 하겠죠..

 

참석한 일부 의원들이야 본인들 잘못이니 감당해야 한다 치더라도 초선을 포함.. 참석하지 않은 다른 미래통합당의원들은 뭔 죄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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