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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굳게 입 다문 '경비원 폭행' 입주민..경찰 출석 당시 영상

by 체커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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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 오후 1시 입주민 A 씨 소환..조사 중
"사과할 생각 있느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경찰, A 씨 출국금지 조치..구속영장 신청 검토

[앵커]

입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처음으로 가해 입주민 A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A 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비원 폭행·폭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49살 A 씨가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피해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첫 가해자 소환 조사입니다.

A 씨는 오후 1시쯤 외제 차를 몰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서 앞에 있던 취재진을 발견하고는 급하게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경비원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 경비원 폭행 가해자 : (혐의 인정하시나요? 유가족들에게 사과할 의향 있으십니까? 경비원에게 미안한 마음 없으세요?) ….]

A 씨는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21일 이중주차 문제로 경비원을 때리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3일 다시 경비실을 찾아가 또 코뼈가 부러지도록 때리는 등 두세 차례 더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경비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게 아니라 쌍방 폭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경비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달라며 협박하고 평소 사직을 강요하며 욕설을 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코뼈가 부러지도록 때리고 이전 교통사고 진단서를 들고와 합의금 종용하다 결국 해당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끔 만든 아파트 입주민이 경찰에 출석했다 합니다..

 

관련뉴스 : "코뼈 부러지도록 맞았다..아파트 경비원,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

관련뉴스 : 폭행 주민 "내 수술비 2천만원..돈 준비해" 경비원 협박

이 가해자는 쌍방폭행이라 주장하고 있는데... 아마도 자신의 죄를 덜기 위한 방법이겠죠..

 

피해자를 폭행했고...피해자를 압박해 사망케 하도록 유도한 측면도 있기에 많은 이들은 가해자의 구속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구속이 될까 싶네요.. 피해자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간접적 영향을 준 것이라 판단해서 말이죠...

 

따라서 많은 이들이 가해자에 대한 비판를 하고 관심을 가져야 구속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영장전담판사가 인지해야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을까 싶죠..

 

이번 사례는.. 경비원을 사망케한 사건은 사실 처음 발생한 사례는 아닙니다.. 이전에 경비원을 폭행해 사망케 한 사건도 있었더랬죠...

 

이런 사례들이 자주 언급되어 아파트 경비원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파트 경비원도 누군가의 아버지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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