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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확진자 잇따르는 인천서 1천명 모이는 행사 연 교회

by 체커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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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행사에 몰린 참석자들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의 한 교회가 목회자 등 1천여명이 모이는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기독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는 지난 19일 부평구 한 교회 건물에서 목회자 등 1천여명(인천시 추산)이 모이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과 파주·고양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중부연회의 회원들이 모이는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도 해당 행사가 열릴 때 참석자들이 특정 장소에 몰리는 등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인천에서는 이 행사가 열린 당일에만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오전에도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36명으로 늘어났다.

한 시민이 제공한 전날 오후 행사 당시 영상을 보면 교회건물 입구에 수백명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석자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시민은 "어제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재난 문자를 수십통 받았는데 1천명이 몰린 행사가 열려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해당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사전에 접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측에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행사 자제를 강제할 수는 없어 참석 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으나 실제 참석자는 1천여명에 달했다"며 "행사 당일 직접 시청 직원들이 나가 마스크 착용, 내부 환기, 거리 두기 등을 해달라고 안내했다"고 강조했다.

감리회 측은 5월 중 해당 행사를 반드시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최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려고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교회 관계자는 "중부연회 행사는 감리회 법에 따라 5월 중 반드시 열어야 했다"며 "연회 개별 행사가 끝날 때마다 내부 방역을 하고 환기를 했으며 교회 내 2천500석을 690석으로 줄여서 참석자 간 최대한 거리 두기를 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hong@yna


 

인천의 한 교회에서 종교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종교행사를 한 것에 대해 이젠 뭐라 하긴 좀 그렇죠.. 생활방역단계이니..

 

하지만 주변에 문제가 발생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선 행사도 취소하는게 신도들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인천의 교회에서 20일 종교행사를 열었는데.. 무려 천명이나 모였다고 합니다.. 

 

인천시에선 이런 행사를 열리는 것에 대해 해당 교회에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합니다..

 

무시한거 아닌가 싶군요..

 

그럼 행사가 열렸으면 방역지침을 잘 따랐다면 이후 논란은 없었을 겁니다.. 근데 정작 현장은 위의 보도내용에 나온 사진대로....

 

사진은 교회 행사가 끝난 뒤의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

 

독자가 언론사에 제보하고 언론사가 보도하며 공개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일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저기에 확진자 1명이라도 있었다면 집단감염은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거기다..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인천에 있는 신도와 성직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넘어온 이들이 있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교회에서 감염사태가 발생하면 분명 귀가 후 주변에 확산시키는 건 당연히 예상되는 점이죠..

 

사람이 밀집된 곳.. 좁은 지역의 일부 사람들만 참여한 것이 아닌 타지역 사람들도 상당수 참여한 점.. 말을 많이 하는 종교행사..(설교에 찬송가등..)..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밀집하게 서 있는 모습...

 

여기에 하필 인천에선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온 상황입니다.. 덕분에 이번 20일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되었는데 인천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천과 안성 75개교는 모두 귀가 조치.. 등교 중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이런 상황에서 종교행사를.. 지자체가 연기나 취소해 달라 요청했음에도 강행한 교회이기에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나중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학조사를 해보니 이곳 종교행사를 참여했다는 결과라는 최악의 상황이 나와버린다면 결국 인천은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겠죠.. 인천시민들은 열받을테고요.. 뭐 인근에서 살고 있는 인천 시민은 이미 열받아 있는 상태인 것 같지만요..

 

그나마 방역당국이 애쓰고 있어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어느정도 통제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역학조사와 검사에 잘 협조하는 국민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근데 이런 종교행사는 자칫 그런 국민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인천시 시민들을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행위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종교단체가 모두 싸잡아 비난받을까 우려되네요.. 종교단체중에서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내부 방침에 따라 준비해서 문제없이 종교행사를 하는 종교단체도 있는데...특히나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에 대해 일부 확진자가 종교행사에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지침등을 잘 지켜 추가 확산을 막은 사례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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