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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정의연 "곽상도, 패륜적 공작 중단하고 공개사과 하라"

by 체커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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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정의연 명예 심각 훼손..참담하고 비통"
"의원 신분 활용해 '음모론'..비인간적 패륜행위"
앞서 곽상도, 사망 상황 묘사하며 '타살설' 제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패륜적 정치공작을 중단하고 고인(마포 쉼터 소장 손모씨)과 정의연에게 공개사과 하라"고 요구했다.

11일 정의연은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고(故) 손OO 평화의우리집 소장과 관련한 곽 의원의 기자회견과 보도자료의 내용은 고인과 정의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앞서 이날 곽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서 손 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결론을 내놓은 건 아닌지 의문"이라며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 사항이 있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손씨의 사망 당시 상황을 묘사하면서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개인계좌 후원 등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으니 규명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정의연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명예훼손이자 정의연을 '타살에 연루된 집단'으로 모함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족과 주변인들이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정보를 취득, 불필요한 정보를 공개해 '음모론' 유포에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고인의 죽음과 주검을 세간의 호기심거리와 볼거리로 전락시키는 비인간적 패륜행위"라고 비판했다.

개인계좌 후원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고(故) 이순덕 할머니 조의금은 2017년 당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실행이사회 결의를 통해 할머니를 모시고 있던 고인의 계좌로 받기로 한 것"이라며 "조의금의 정산도 정대협 실행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처리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나 모욕, 명예훼손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참담하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출처도 불분명한 SNS나 댓글을 근거로 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정의연이 곽상도의원을 향해 "패륜적 공작 중단하고 공개사과" 라고 주장했습니다.. 곽상도의원의 뭐라 했길래 정의연이 저리 주장을 했을까요?

 

곽상도의원은 얼마전 극단적 선택을 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 소장에 대해 타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상도의원측에서 공개한 네이버 뉴스 관련 댓글.. 댓글 아이디 rmas****, 현재 삭제상태

곽상도의원은 고인이 된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뉘앙스는 타살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스 댓글에 올라온 위안부 할머니 가족이라 주장하는 이의 댓글을 근거로 정의연이 돈세탁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뭐 이에 대해 경찰에서 이미 조사중입니다.. 경찰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의혹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는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댓글입니다.. 아이디는 rmas**** 입니다.

 

관련링크 : "압수수색 힘들다"..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 자택서 숨진채 발견

하지만 해당 댓글은 작성자가 스스로 삭제한 상황입니다.. 분명 문제가 되기에 사실이라면 널리 알려야 할 댓글인데 스스로 삭제한 건 뭔가 좀 의문이 갑니다.. 어그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떳떳하다면 삭제할 이유 없습니다.. 삭제를 하더라도 관리자가 삭제하던지 봇이 삭제를 했다면 모를까.. 스스로 삭제한 건 결국 이후 정의연측에서 명예훼손이라 주장하기에 법적 처벌 여부에 관여될까봐 삭제한 거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참고로 해당 아이디의 다른 댓글도 모두 스스로 삭제 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댓글 이력을 없앤 것 같습니다..

 

2020년 5월 29일 이후 댓글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 삭제율을 보면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작성이 7개인데 그중 3개를 삭제했고 삭제한 댓글은 문제의 댓글일 겁니다..

 

참고링크 : rmas**** 댓글이력

 

그리고 해당 댓글엔 언론사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 댓글도 있습니다.. 인터뷰가 되었다면 이후 보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없다면? 이후는 생략하겠습니다.. 글을 쓴건 곽상도의원 덕분에 보관을 할 수 있었으니..

 

어찌되었든 이런 의혹에 대해 정의연에선 고인과 정의연에 대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후 정의연에서 곽상도의원을 상대로 고소를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수사중임에도 타살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네이버의 댓글만으로 돈세탁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아마 고발을 하게 된다면 댓글을 삭제했더라도 해당 댓글을 작성한 이를 찾는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고인의 사망원인에 의혹을 제기했고.. 네이버 댓글만으로 돈세탁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정의연도 명예훼손을 했다 반발한 상황...

 

결과가 나오진 않았고 의혹만 제기된 상황이니 지켜볼 일입니다.. 하지만 왠지 곽상도의원은 나가도 너무 나간 느낌입니다..

 

그렇게 의심이 간다면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직접 조사해 보는건 어떨까 싶군요.. 사실이라 밝혀지면 다행이지만 거짓이라 밝혀진다면 이에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겠죠..하지만 곽상도의원에게 그런 책임감을 요구하는 건 무리일것 같습니다..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곽상도의원은 자신이 강압수사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법무부에서 사과를 권고했지만 곽의원은 무시했습니다. 이번에도 누군가를 공격했는데.. 아니라 밝혀진다면 사과를 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곽상도의원에 대해 미래통합당도 선을 긋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 곽상도, 29년전 '유서대필 사건' 강압수사..강기훈씨에 사과 안해

 

곽상도는 누구
박근혜정부 때 민정수석 지내

 

손영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죽음과 관련해 무차별적 의혹을 제기하며 11일 논란의 중심에 선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1991년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수사팀에 참여한 검사로 강압수사를 벌였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검찰은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김기설(당시 전민련 사회부장)씨의 유서를 강기훈씨가 대신 써줬다는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재심 결과 강씨는 2015년 24년 만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고, 2018년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사과를 권고했다. 그러나 곽 의원은 단 한차례도 사과하지 않았다.

곽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5일부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아 ‘정의연 저격수’로 나섰다. 그는 윤미향 의원의 딸 미국 유학 비용, 윤 의원 가족의 주택 구입 비용 출처 등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으며 “정의연이 할머니들을 앵벌이 시켜서 돈을 벌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정의연과 윤 의원을 거칠게 비난해왔다.

죽음마저 정치 공세 수단으로 활용하는 곽 의원의 모습에 정치권은 우려와 유감을 나타냈다. 특히 전날 손 소장의 죽음과 관련한 ‘119 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은 뚜렷한 근거 없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자 당내에서도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진상규명 티에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초선 의원은 “의혹만 제기하는 건 티에프의 역할이 아닌데 안타깝다. 곽 의원 개인 입장으로 봐달라”고 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이런 주장을 공식적으로 당이 하면 부담스러우니 티에프에서 총대를 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회견은 티에프 위원들도 동의해준 적이 없다며 놀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성급하게 죽음의 원인을 규정하는 데 대해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곽 의원은 자신이 납득할 수 없다며 타살 가능성을 유포하고 있으니 비통한 심정이다. 희박한 근거로 음모론을 퍼트리는 행위는 반드시 규탄받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미나 김원철 장나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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