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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손·발 지지고 쇠사슬 목줄"..소녀는 살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 양육수당은 꼬박꼬박..다른 자녀들 떼놓자 '자해소동'

by 체커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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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지지고 쇠사슬 목줄"..소녀는 살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베란다 난간 타고 옆집으로 '목숨 건 탈출'

[앵커]
경남 창녕에서 부모가 아홉 살 아이를 학대한 사건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가 면담한 상담원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라고 합니다. 부엌에 있는 프라이팬, 그리고 쇠젓가락까지 아이에겐 무서운 흉기였습니다. 살기 위해 아이는 4층의 집에서 난간을 잡고 탈출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잠시 뒤에 직접 아이와 부모를 면담한 상담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배승주 기자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당시의 학대 상황을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녕의 한 신축 빌라가 9살 A양 가족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런데 A양은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꼭대기 다락방에 홀로 갇혀 지냈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때때로 목에 쇠사슬을 감아 베란다에 묶어 자물쇠를 채웠다고도 했습니다.

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에 갈 때만 풀어줬다는 겁니다.

식사도 하루 한 끼가 전부였습니다.

지난달 29일 A양은 어머니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다락방 창문을 열고 옆집으로 탈출했습니다.

건너편이 A양 집입니다.

A양이 옆집으로 오기 위해선 이곳을 거쳐 올 수밖에 없는데요.

5층 높이의 비탈진 경사면을 맨발로 건너온 겁니다.

어른도 겁이 나 지나가기 힘든 곳입니다.

[옆집 주민 : 사무실로 쓰다보니 문도 안 잠가놔 한편으로 다행이고요. 거의 목숨을 걸고 온 거죠.]

이렇게 목숨을 걸고 옆집에 온 A양은 가장 먼저 컵라면에 물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인기척이 나자 달아났습니다.

두려움에 도움을 요청하지는 못했습니다.

[옆집 주민 : 누룽지를 먹다 만 흔적이 있었고요. 짜파게티는 물만 받은 상태였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짜파게티만 들고 나간 거죠.]

A양은 경찰에 충격적인 사실을 더 털어놨습니다.

어머니가 200도 이상 열을 가열해 쓰는 글루건 접착제를 발등에 쐈다는 겁니다.

불에 달군 쇠젓가락으론 발바닥까지 지졌다고 했습니다.

의붓아버지는 뜨거운 프라이팬에 A양 손가락을 지졌는데, 그 이유가 믿기 어렵습니다.

지문을 없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A양은 말했습니다.

A양은 구조 당시 골절에 빈혈, 눈 부위 멍과 화상 등 온몸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싫다며 부모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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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수당은 꼬박꼬박..다른 자녀들 떼놓자 '자해소동'

 

[앵커]
부모는 이렇게 학대를 하면서도 각종 양육 수당은 꼬박꼬박 챙겼습니다. 법원이 다른 세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강제로 떼놓으려하자, 자해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억울하다는 겁니다.

이어서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목격자 : 학대 수준이 아니고 아이를 죽이려 했나? 아이를 그 정도로 했다는 건 진짜 악마거든요.]

자녀를 학대하는 순간에도 부모는 각종 복지혜택을 챙기기 바빴습니다.

신청한 출산장려금 천만 원이 제 때 지급되지 않는 것 같다며 면사무소에 독촉한 겁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사무소 관계자 : 지난주쯤에 언제쯤 (출산장려금이) 나오는지 그걸 알아보려고 전화한 거죠.]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양육수당도 신청했습니다.

네 자녀를 키우면서 매달 90만 원을 이미 수당으로 받았는데, 이 양육수당을 더해 이번달 부턴 13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경남 창녕군 관계자 : 둘째와 셋째가 유아학비 대상자인데 시설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돈으로 받습니다. 어저께 신청을 변경했습니다.]

어제(10일)는 자해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나머지 세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떼놓으려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겁니다.

이들은 9살 딸이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훈육했을 뿐이라며 머리 등 신체 일부를 자해했습니다.

억울하다는 겁니다.

4층인 집에서 뛰어내리려고도 했습니다.

비상상태에 대비하던 경찰과 소방당국이 급히 막아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인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회복되는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구체적인 학대 혐의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얼마전 학대를 받은 아이가 주민의 도움을 받아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면서 자신이 학대받았다는 것을 알리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결국 아이를 학대한 의붓아버지와 친모를 경찰이 조사중입니다..

 

참고뉴스 : "집 나가려면 지문 지워라"..학대 책임은 아내에 돌려

 

이번엔 아이가 어떻게 지옥같던 집에서 탈출을 했으며 그런 와중에 친모의 어이없는 행동에 대한 보도입니다..

 

아이는 2년동안 학대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때 아이를 다락방에 가둬두었는데 목에는 목줄까지 채웠다고 합니다..

 

목줄을 풀때는 오직 하루에 한번.. 식사때 뿐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식사때 목줄이 풀린 뒤에 집을 탈출했는데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위험한 지붕을 건너 이웃집 베란다를 통해 탈출을 해 이웃집에서 뭐라도 먹다가 인기척에 급히 도망가기도 했다 합니다..

 

결국 아이가 무사히 탈출을 했기에 아동 학대사실이 밝혀진 것인데 정작 친모는 학대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자해를 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의붓아버지는 자신의 학대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학대부모는 복지수당은 꼬박꼬박 챙겼다고 합니다.. 학대한 아이를 통한 복지혜택도 아마 받았겠죠..

 

아동학대를 한 의붓아버지와 친모가 있으니 남아있는 아이들도 위험할 겁니다.. 결국 경찰은 아이들을 부모와 차단시키려 할 때 친모는 자해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아이가 자해했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자신이 자해행위를 하는 걸 보면 참...

 

구조된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는 상담사에게 지금이 너무도 행복하다 합니다... 자신을 학대한 부모의 처벌도 원합니다..

 

많은 이들이 아동학대를 한 부모를 처벌하라 주장합니다.. 그런데 우려하는건 법적상으로 과연 계속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추가 조치가 이루어져 이전에 학대받은 아이가 가정으로 돌아가 결국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 및 제도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큰아버지댁으로 가길 원한다고 다른 언론사에서 보도가 되었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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