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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학원강사'에 이어 과천 확진자 거짓말에 인천 '발칵'

by 체커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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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ㄱ씨(86·여)와 서구에 사는 ㄴ씨(67)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딸 ㄷ씨(60)의 어머니다. ㄱ씨는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인천시는 ㄱ씨를 길병원에 격리입원 조치하고, ㄱ씨 접촉자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ㄴ씨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내 ㄹ씨(62)의 남편이다.

앞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ㄴ씨와 ㄹ씨 등 4명은 지난달 26일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강기능식품 설명회에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과천의 50대 남성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과천의 50대 확진자가 거짓말을 해 남동구에서 10명이 참석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가 열린 것을 뒤늦게 파악, GPS와 폐쇄회로(CC)TV, 차량 조회 등을 통해 판매 설명회가 열린 가정을 찾아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과천 50대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집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과천 확진자뿐 아니라 지난달 26일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에 사는 ㅁ씨(52·여)도 동선 등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 과천 확진자의 거짓말로 인천시는 지난 4일 인천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가 열린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과천 확진자의 거짓말로 선제적 대응이 늦어져 과천발 인천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과천 관련 검사자는 142명이며, 이 중 6명 양성, 118명은 음성, 1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에서 이태원 클럽과 술집을 다녀온 학원강사(25)의 거짓말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50여명 발생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박남춘 인천시장의 분노가 느껴지네요..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일부가 과천의 확진자로부터 감염되었다는 걸 확인했고.. 과천 확진자는 자신의 동선을 숨겨 인천에서 접촉한 확진자들을 찾아내기까지 지연을 시켰기 때문이겠죠..

 

 

과천의 확진자의 조사를 통해 건강식품 판매 설명회가 인천에 있었고 거길 참여한 10명이 밀접접촉... 결국 확진자가 나온 정황입니다.

 

문제의 과천 확진자... 같은 날짜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은 2명인데.. 공개된 이동경로를 보면 인천 시장이 해당 확진자가 이동경로 진술에서 26일 집에 있었다는 진술을 한 점을 들어 알 수 있네요..

 

해당 확진자는 전국번호 12817번.. 경기1212번.. 과천11번 확진자입니다..  이 확진자는 26일 자신의 집에만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이 확진자는 수원교인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선에 대해 진술거부를 하는 부평구에 사는 확진자는 아마도 인천349 확진자 같습니다.. 진술거부때문인지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에..마스크 착용 및 사람이 밀집된 지역을 피해달라 그동안 방역당국이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왜 그리도 강조했는지 알 수 있는 사례가 나왔죠.. 

 

그리고 역학조사관의 조사에 숨김없이 밝혀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는 사례가 나왔죠.. 동선을 숨김으로써 타 지역에 있던 접촉자를 찾아내는게 늦어졌습니다.. 타지역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뭔 죄일까요.. 죄라 한다면 사람이 밀집해 있는 곳에 간 죄가 있긴 하네요.. 얼굴에 확진자라고 나오는것도 아닐터... 어떻게 감염자인지 알고 피할 수 있을까 싶죠.. 결국 안가는게 최선입니다.. 그럼에도 갔었고.. 감염위험에 노출되었으니... 아마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방역당국에 아무런 근거 없어 마스크 착용 및 밀집지역 지양..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게 아닙니다.. 

 

이번 뉴스를 통해 동선을 숨긴 확진자를.. 건강기능식품 판매 설명회에 참석했다 감염된 이들에게 비난을 하는 이들 많을 겁니다..

 

그렇게 비난을 하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스크 잘 착용하고 다녔는지.. 사람이 많은 곳에 자주 드나들었는지.. 개인위생 수칙 잘 지켰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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