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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통합당 "서울시 섹스 스캔들"·"여가부 폐지" 발언 논란

by 체커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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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섹스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관련 증언은 없다면서도 여전히 서울시에서 성추문이 나오고 있다고 말해서 사실상 2차 가해를 한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비대위원은 여성가족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아예 폐지하고 그 예산을 경제 살리기에 쓰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석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진실을 밝힐 때가 됐습니다. 첫째는 박원순 성추행,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입니다. 섹스 스캔들 관련해서는 성범죄로 제가 규정하고 싶습니다. 피해 여성이 관계를 했다는 증언은 없지만, 여전히 서울시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러 성추문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현아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이때 이렇게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성가족부를 계속 존치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 낭비입니다. 차라리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고 그 돈으로 어려운 경제살리기에 보태기를 제안합니다. 여성가족부, 해체가 답입니다.]


 

지나치면 안하느니만도 못한다 하던데... 미래통합당... 왜 이런 발언을 했는지...

 

미래통합당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서울시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 등 성범죄를 거론하며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해 논란입니다..

 

성추행.. 성추문이 영어로는 맞는말이긴 하나 그건 영어일 뿐... 거기다 아직 수사중인 상황에서 멋대로 지칭해 버리면... 이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고 뭘까 싶군요..

 

극우 유튜버들이 이런 말을 했다면 그저 비난이나 하고 말았을테지만 엄연히 정치인이 이런 말을 내뱉었다는건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이에 많은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얼마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관련뉴스 : 미래통합당 '도 넘은 2차 가해 멈춰라'

 

그런데 자신이 한 발언이 2차 가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장원석위원은 알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김현아위원은 여가부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여가부 해체가 뭘 뜻하는 것인지 김현아위원은 알고 있겠죠..

 

여가부가 늦게 내긴 했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가부가 해체되면 그럼 여가부.. 여성부가 한 일을 누가 대신할까 싶네요.. 혹시 다시 여성부를 만드는거 아닌가 싶고요..

 

여가부를 다시 만들기를 원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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